(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송중기가 류승완 감독의 촬영 현장에 대해 “치열하다”고 표현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와 영화 ‘군함도’ 송중기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는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로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했다.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성균관 스캔들’ 등 매 작품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린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 잡아온 배우 송중기.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으로 대한민국을 휩쓴 신드롬을 일으킨 송중기가 2017년 영화 ‘군함도’에서 독립군 박무영으로 분해 그간 선보였던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인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송중기는 류승완 감독에 대해 “감독님 현장이 쉽지는 않다. 굉장히 치열하다. 감독님은 단 1초도 허투루 쓰시려는 분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빨리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셨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군함도와 같은 역사적인 일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전까지 큰 관심이 없었다. 군함도 뿐 아니라 관련 이슈들을 잘 몰랐다. 지금보다 진중하게 여기진 않았던 것 같다. 어느 날 일본 대사관 앞에 갔는데 얇은 텐트를 치고 대학생들이 불침번을 서고 있었다. 그런 것들을 보고 기부도 하고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긴 것 같다. 이렇게해서 저처럼 몰랐던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중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탄광신이 가장 힘들었다. 막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세트다 보니까 기어다녀야 했고 세트 안을 제작부 스태프들이 계속 뜨겁게 만들어서 그런 것들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또 먹고 싶은 것 못 먹고 참아야만 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까, 가끔 감독님 몰래 소주 한 잔씩 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소지섭에 대해서는 “형은 제가 가는 길을 이미 지나오신 분이고 그걸 다 겪으신 분이라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시는 것 같다.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신다. 저는 솔직히 처음에는 친해지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선배 배우를 많이 좋아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굉장히 든든하고 형은 보기와는 달라 평화주의자다. 욕도 못 하시고 항상 행동으로 보여주셔서 그게 참 진국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소지섭-이정현-송중기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 꼽히고 있다. 현재 절찬 상영 중.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와 영화 ‘군함도’ 송중기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는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로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했다.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성균관 스캔들’ 등 매 작품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린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 잡아온 배우 송중기.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으로 대한민국을 휩쓴 신드롬을 일으킨 송중기가 2017년 영화 ‘군함도’에서 독립군 박무영으로 분해 그간 선보였던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인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송중기는 류승완 감독에 대해 “감독님 현장이 쉽지는 않다. 굉장히 치열하다. 감독님은 단 1초도 허투루 쓰시려는 분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빨리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셨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군함도와 같은 역사적인 일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전까지 큰 관심이 없었다. 군함도 뿐 아니라 관련 이슈들을 잘 몰랐다. 지금보다 진중하게 여기진 않았던 것 같다. 어느 날 일본 대사관 앞에 갔는데 얇은 텐트를 치고 대학생들이 불침번을 서고 있었다. 그런 것들을 보고 기부도 하고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긴 것 같다. 이렇게해서 저처럼 몰랐던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중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탄광신이 가장 힘들었다. 막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세트다 보니까 기어다녀야 했고 세트 안을 제작부 스태프들이 계속 뜨겁게 만들어서 그런 것들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또 먹고 싶은 것 못 먹고 참아야만 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까, 가끔 감독님 몰래 소주 한 잔씩 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소지섭에 대해서는 “형은 제가 가는 길을 이미 지나오신 분이고 그걸 다 겪으신 분이라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시는 것 같다.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신다. 저는 솔직히 처음에는 친해지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선배 배우를 많이 좋아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굉장히 든든하고 형은 보기와는 달라 평화주의자다. 욕도 못 하시고 항상 행동으로 보여주셔서 그게 참 진국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8 11: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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