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방송리뷰] ‘제보자들’ 마을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길목…‘땅주인과 마을 주민의 갈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제보자들’에서는 좁아진 길목 때문에 고통을 토로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보여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까만 천막과 콘크리트 구조물로 뒤덮여 좁아진 길목 때문에 고통을 토로하는 마을 주민들을 찾아갔다.
 
KBS 2TV ‘제보자들’ / KBS 2TV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 2TV ‘제보자들’ / KBS 2TV ‘제보자들’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 나온 곳은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 마을이다.
 
해당 도로는 마을에서 유일한 도로인데, 10년간 마을 주민들이 써 오던 그 유일한 도로가 알고 보니 개인 땅이라 경매로 주인이 바뀌며 문제가 생겼다.
 
새로운 땅 주인이 자신의 땅이라고 마을 도로에 구조물을 설치한 것이다. 검은 천막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자리잡아 길목이 좁아진 탓에 차가 다니기도 힘들고 반사경마저 가려져 시야 확보도 힘들다.
 
특히 검은 천막때문에 밤에는 더욱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도 자주 생겼다고 한다.
 
또한 대형 쓰레기 수거 차량이 마을로 들어오지 못해 쓰레기가 길목마다 쌓이고 음식물 쓰레기 악취마저 심해져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더군다나 길이 좁아지며 소방차 또한 마을로 진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마을은 전체가 목조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고 LPG 가스를 사용하고 있어 화재에 취약한데,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시 매우 위험한 것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마을의 상수시설인 물탱크마저 땅주인은 당장 철거하라고 말하고 있다.
 
땅 주인은 처음에 유치원이나 학원 등 교육사업을 하려고 땅을 샀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 낙찰 이후 계속 사유지임을 고지했지만 주민들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땅 주인은 주민들의 태도가 괘씸해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문제에 대해 변호사는 사유지인 도로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지자체에서 공적인 도로로 개설해 공도로 만드는 방법과 소유주, 주민들 간의 적극적인 협의로 분쟁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KBS 2TV ‘제보자들’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