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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드림캐쳐(DREAMCATCHER), 이들의 남다른 희소성은 눈부신 비상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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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최근 특별한 컨셉의 걸그룹이 전격 컴백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드림캐쳐(DREAMCATCHER)다.
 
지난 5일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는 드림캐쳐(DREAMCATCHER)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 – Fall asleep in the mirror’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그리고 이 걸그룹은이 이 앨범의 타이틀곡 ‘굿나잇’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드림캐쳐(DREAMCATCHER) / 해피페이스 ENT
드림캐쳐(DREAMCATCHER) / 해피페이스 ENT
 
이 그룹은 어떤 의미에서 보나 상당히 독특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걸그룹이다. 걸그룹 입장에선 타이틀곡 장르로 잘 쓰지 않는 메탈 기반의 음악을 선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청순도 섹시도 센 언니 컨셉도 아닌 ‘다크 판타지’ 기반의 걸그룹이라는 것이 그 특이함에 더 힘을 실어준다.
 
더불어 이 팀의 뮤직비디오는 여타 걸그룹과 달리 에피소드별로 연속성이 있다. 이전 ‘체이스미’와 이번 ‘굿나잇’의 뮤직비디오는 악몽인 드림캐쳐(DREAMCATCHER)와 악몽 헌터인 조동혁의 대결이 메인스토리다. 컨셉이 이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아예 활동곡의 뮤직비디오 스토리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꽤나 드문 일. 심지어 현실에서 연인들의 펼쳐지는 사랑이 소재인 것도 아니고 다크 판타지 기반의 스토리이니 이 희귀함의 정도는 더 강해진다.
 
드림캐쳐(DREAMCATCHER) / 해피페이스 ENT
드림캐쳐(DREAMCATCHER) / 해피페이스 ENT
 
이런 팀의 개성과 더불어 음악적으로도 애니메이션 내지 게임 OST 같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이들은 서브컬쳐 계열과 접점이 강한다. 여기기에 따라서는 재패니메이션이나 라이트노벨 쪽하고도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나 이번 곡 ‘굿나잇’의 경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라이트노벨에서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장르인 이능력배틀물의 오프닝 느낌이 난다는 평가도 일부 존재한다. 이능력배틀물이란 서로 다른 능력과 개성, 상성을 가진 능력자들끼리 싸우는 장르를 일컫는 단어다. 유명한 이능력배틀물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등을 꼽을 수 있다. 한때 점프 3대 소년만화라 불렸던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도 이쪽 장르와 연결점이 있는 작품들이다. 어떤 의미에서든 현실 세계의 이야기보단 창작물 쪽 세계에 더 가까운 걸그룹이라는 이야기.
 
이러한 드림캐쳐(DREAMCATCHER)의 성장은 걸그룹이라는 분야의 다양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성 및 동성에게 유사 연애 대상으로서 매력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성장해온 걸그룹 시장 입장에서는 이 논리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걸그룹이 활약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 물론 남들이 잘 걷지 않은 길이니 만큼 이 길을 걷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자신들의 컨셉에 남다른 자부심과 애정을 갇고 있는 그들. 이런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자신들의 이름처럼 꿈(DREAM)을 잡는 걸그룹(CATCHER)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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