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 홀에서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데뷔 이후 처음 프리젠터로 나선 배우 이민호와 연출을 맡은 김진만-김정민-조성현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민호는 세계 유일의 비무장 지대인 DMZ의 생태를 생생하게 전하려는 제작 취지에 공감해 재능 기부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DMZ, 더 와일드’ 이민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 날 이민호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아직도 어색하다 사실 전부터 다큐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다큐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까 해외 다큐멘터리를 많이 접하게 됐다”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 출발 할 때만해도 호기심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서는 긴장감을 많이 느꼈다”며 DMZ의 느낌에 대해 전했다.
또한 이민호는 “멧돼지가 동족 포식하는 모습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뉴스에 험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작품을 통해서도 접했지만 직접 눈 앞에서 보게 되니까 소름이 끼쳤다”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손 꼽았다.
한편, ‘DMZ, 더 와일드’는 4월 3일(월) 11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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