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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솔로몬의 위증’ 김현수, “연기, 공부 둘 다 잘하고 싶어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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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연기, 공부 어느 것 하나도 놓치기 싫어요”
 
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골든 마우스’ 카페에서 ‘솔로몬의 위증’의 김현수와 톱스타뉴스가 만났다.
 
자기 확신과 집념으로 똘똘 뭉친 노력 형 모범생 고서연으로 분해 ‘이소우 사건’의 전말을 밝기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하며 교내 재판을 이끌어가는 검사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낸 배우 김현수.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학생 검사’라는 다소 까다로운 역할을 정확하게 해석한 그의 연기는 ‘나이에 비해 성숙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스스로를 ‘아직은 부족한 배우’라 표현하며 한마디 한마디 진솔하게 내뱉는 김현수의 답변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김현수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김현수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Q. ‘솔로몬의 위증’ 종영 후 어떻게 지냈나?
 
김현수 : 출연배우들과 종방연도 하고 오래간만에 학교에도 갔어요. 요즘은 방학기간이라 학교는 안 가고 ‘솔로몬의 위증’ 종영 인터뷰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네요.
 
Q. ‘솔로몬의 위증’ 결말은 마음에 본인 마음에 들었는지?
 
김현수 : 네 사실 결말은 미리 알고 있었어요. 마무리가 지훈이(장동윤 분) 내레이션으로 나오면서 아름다운 장면으로 끝나서 좋았던 거 같아요.
 
Q. ‘솔로몬의 위증’ 대본을 받고 어땠는지?
 
김현수 : 오디션을 볼 때 정말 하고 싶었고 고등학생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 더 끌렸던 거 같아요. 그리고 ‘학생 검사’라는 역할로 재판에 집중하는 모습이 좋아서 러브라인도 해보고 싶지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고서 역을 해보고 싶었어요.
 
Q. 본인 평소 성격은 고서연이랑 어떤 점이 다른가요 만약 실제로 극 중 생긴다면 어떻게 할거 같아요?
 
김현수 : 제 성격은 털털해요 역할 속 고서연은 평소 제 털털한 성격이랑 조금 반대로 차분해 보이는 것 같아요. 만약 고서연과 같은 일이 사실 고서현만큼은 아니지만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Q. 고서연을 연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김현수 : 딱 보기에도 똑똑해 보이고 차분해 보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재판정에서 검사처럼 보이길 원하셨기 때문에 역할을 위해 여러 가지 자료를 많이 찾아보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학생 고서연을 연기할 때는 저랑 나이가 비슷해서 이해하기 쉬웠고 몰입도 잘된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표현하기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Q. 촬영하면서 힘들 때 컨디션은 어떻게 조절했는지?
 
김현수 : 촬영 장소가 주로 강당이다 보니까 추운 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런 환경에서 오랜 시간 동안 촬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간식을 많이 먹으면서 컨디션을 조절했어요.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었어요.
 
Q. 촬영 중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장면이 있는지?
 
김현수 : 기억에 남는 장면은 1화에서 고서연이 준영(서지훈 분)에게 옥상에서 말하는 장면이 기억이 남아요. 이유는 아무래도 처음으로 하는 감정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주고받은 대사가 많이 와 닿아서 제일 기억에 남아요.
 
Q. 첫 주연인데 부담스럽지 않았는지
 
김현수 : 첫 오디션 때 벌써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들 배우분들 욕심이 많이 나서 너무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작품이 좋아서 부담된다기보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했어요.
 
Q. 상대 배우 장동윤과의 호흡은 어땠나?
 
김현수 : 둘 다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동윤 오빠가 먼저 다가와 편하게 대해줘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었어요
. 오빠가 사실 장난기가 많고 개구쟁이여서 의외에 모습에 조금 놀랐어요.
 
Q. 안내상, 조재현과 분위기는 어땠는지
 
김현수 : 조재현 선배님과는 마지막 부분에 뵀어요. 호흡을 맞출 때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조재현 선배님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긴장도 풀어주셔서 조금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안내상 선배님은 아빠처럼 연기할 때 편하게 해줘서 몰입도 잘되고 재미있고 정말 좋았어요.
 
Q. 극 중 욕심났던 배역이 있나?
 
김현수 : 다 좋았지만 지훈(장동윤 분) 역할도 괜찮아 보였어요. 무엇보다 재판 동아리 친구들처럼 까불 거리는 역할이 재밌어 보였고 사실 모든 역할이 다 재밌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웃음)
 
Q. 이번 작품에서 얻은 것 과 배운 것은?
 
김현수 : ‘학생 검사’라는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하면서 연기도 늘었고 무엇보다 선배님 그리고 선생님들이랑 하면서 조언도 많이 받으면서 조금 성장한 거 같아요 그리고 또래와 오빠들과 연기하면서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Q. 작품성은 좋았지만 아쉽게도 시청률 부진을 면치못했다 아쉬운 점은?
 
김현수 : 시청률에 관해 솔직히 주연배우로서 사실 잘 나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첫 주연이라서 연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리고 검사 역할에 대해서 조금 더 똑 부러지게 해볼걸 좀 더 잘할걸 아쉬움이 남아요.
 
Q. 드라마를 본 친구들 반응은 어땠나?
 
김현수 : 재밌었다고 말했어요. 같이 출연한 오빠들이 인기가 많았어요. 특히 지훈(장동윤 분) 오빠와 준영(서지훈 분) 오빠에 대해 많이 물어 보더라고요.(웃음) 
 
김현수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김현수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Q. 종영 후 배우들이랑 어떻게 지내는지
 
김현수 :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다 같이 단체 톡을 하나 만들어서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고 최근에는 따로 아이다 뮤지컬도 관람하러 다녀왔어요.
 
Q. 이번 작품 하면서 기억나는 칭찬은 어떤 것이 있나?
 
김현수 : 배역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특히 연기에 관한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았어요 댓글로 힘내라는 얘기도 많이 해주셔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학업이랑 연기를 병행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김현수 : 배우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를 놓을 수가 없어요 부모님도 그걸 원치 않으셨고요. 그래서 학교에 나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번 작품 하면서 4개월 동안 공부를 많이 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Q. 하고 싶은 장르가 있는지?
 
김현수 : 이전 도가니, 굿바이 싱글 작품에서 조금 어두운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차기작은 밝은 역할이나 로맨스를 해보고 싶어요.
 
Q. 선배들 중 굿바이 싱글 이후 김헤수 씨랑 연락하고 지낸다고 하는데
 
김현수 : 명절 때 가끔씩 문자를 보내기도 했고 시작할 때 종영할 때 연락 와서 잘했다 고생했다고 연락 주셔서 감사했어요. 원래 팬이었는데 같이 호흡을 맞춰봐서 너무 영광이었고 실제 성격이 너무 좋으시고 재밌으시더라구요.
 
Q. 도가니 촬영 당시 힘든 점은?
 
김현수 : 몸이 너무 힘들었지만 촬영할 때 진짜 행복했고 또래들과 촬영해서 재밌었어요.
 
Q. 도가니와 ‘솔로몬의 위증’ 촬영은 어떤 점이 달랐나?
 
김현수 : 도가니는 아픔이 많고 비밀이 많은 배역이었는데 이번 고서현이란 배역은 부모님도 좋고 똑똑한 역할이었어요. 그 점이 많이 달랐고 도가니 촬영할 때도 좋았지만 이번 솔로몬의 촬영도 뜻깊었어요.
 
Q.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은?
 
김현수 : 아직 고르고 이런 것은 아니지만 제가 잘 어울리는 배역은 슬퍼 보이는 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사연이 있는 역할이 저한테 잘 맞을 것 같아요.
 
Q. 배우라는 직업의 장단점
 
김현수 : 장점은 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고 또 그만큼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게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사실 단점은 바뀌는 배역마다 많이 신경 써야 한다는 것 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Q. 아역 출신 수식어가 있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현수 : 아직은 어리기도 하고 천송이 아역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라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제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Q. 아쉬움이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
 
김현수 : 이번 ‘솔로몬의 위증’ 작품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른 드라마나 영화도 똑같이 종영하거나 촬영이 종료되면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그래서 작품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편이에요.
 
Q. 연기 이외에 관심 있는 분야는?
 
김현수 : 감독이란 직업이랑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도 관심이 있어서 나중에는 꼭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배우를 먼저 열심히 하고 그 뒤에 생각해보려고 해요. 
 
김현수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김현수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Q. 피부관리나 운동은 따로 하는지?
 
김현수 : 운동은 아주 가끔씩 줄넘기를 하고 있어요 줄넘기는 키 크려고 했어요.(웃음) 이번 작품 하면서 줄넘기를 한 이유는 살이 조금 쪄서 빼려고 했어요.
 
Q. 고등학생이면 연애도 하고 싶고 SNS도 하고 싶을 텐데 어떤가?
 
김현수 : 남자 친구가 생기면 솔직하게 말할 것 같아요. 근데 아직 제가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웃음) SNS는 잘 모르겠어요 보는 건 재밌는데 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서요.
 
Q. 본인이 불려지고 싶은 수식어는?
 
김현수 : 작품 작품마다 그전에 무슨 작품을 했는지 거의 못 알아볼 정도로 몰입시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김현수에게 솔로몬의 위증이란?
 
김현수 : 다른 작품도 정말 기억에 남지만 해왔던 작품 중에 있어서 인생 작품이다. 내용이 너무 좋았고 전에 했던 연기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서 좋았다.
 
김현수를 만난 톱스타뉴스는 이렇게 생각했다.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한 김현수가 작품을 대표하는 ‘주연배우’로 우뚝 서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을까?
 
인터뷰를 하면서 ‘도전’에 의의를 두고 ‘솔로몬의 위증’ 출연 결정한 김현수를 보며 올바른 생각과 뚜렷한 목표가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에게 붙는 ‘갓 서연’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아역에서 주연배우로 깊이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현수. 앞으로 훌륭하게 거듭날 또 다른 그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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