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여성이 길에서 성추행한 남성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뜯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전거를 탄 여성과 남성 2명이 타고 있는 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회색 밴이 자전거를 탄 여성과 나란히 멈춰 선다. 밴을 운전하는 남성이 옆에 있는 여성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남성은 자신의 번호를 원하냐며 묻는다. 여성이 무시하자 밴을 들이밀며 막아선다.
놀란 여성이 손으로 남성의 차에 달린 사이드미러를 밀쳐내자, 남성은 “여성스럽지 않다”며 “학교가 어디냐, 찾아가서 부모가 낸 입학금을 돌려달라고 해야겠다”고 말한다. 이에 기분이 상한 여성이 거칠게 “조용히 하라”고 말했고, 남성은 “혹시 생리 중이냐. 번호는 왜 안 주냐”고 여성의 태도를 비꼰다.
또 남성은 대화 도중 손을 뻗어 여성의 몸을 만지려고 시도한다. 여성은 이를 강하게 뿌리친다. 신호가 바뀐 후 밴이 자리를 떠나고, 화가 난 여성은 남성들의 차를 맹추격한다. 길가에 주차한 밴에게 다가간 여성은 사이드미러를 뜯어 박살 내는 복수를 감행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몇몇 목격자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영상의 진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3 09: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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