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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고 싶어 아픈 아기 사진 도용한 누리꾼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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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좋아요’를 받기 위해 아픈 아기의 사진을 이용한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모르는 아기의 사진을 도용해 “이 아이를 돕기 위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셔(Cambridgeshire) 지역에 사는 사라 앨런(Sarah Allen, 36)은 어느 날 친척과 이웃 주민들에게 수십 통의 전화를 받았다.
 

Nzherald
Nzherald
 
주위 사람들은 그녀의 아들 재스퍼(Jasper, 3)가 괜찮냐는 안부를 물었고 당황한 사라가 페이스북을 확인해보니 재스퍼의 사진이 남모르는 사람의 계정에 떡하니 올려져 있고 사진에는 “좋아요를 누르면 암 투병 중인 이 아이에게 기부금이 전달돼요”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재스퍼가 심각한 수두(Chicken pox)에 걸렸을 당시에 찍었던 사진. 재스퍼가 온몸을 뒤덮은 물집 때문에 병원으로 실려 가 치료를 받던 때 찍은 사진이 무단으로 도용된 것이다.
 
게시물의 작성자는 “좋아요 한 개에 2달러(한화 약 2,300원), 댓글 한 개에 4달러(한화 약 4,600원)가 기부됩니다. 암 치료를 위해 도와주세요”라는 거짓말을 했다.
 
이를 본 수많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아이를 안타까워하며 좋아요를 눌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24만 개, 댓글 15만 개, 공유 120만 번을 기록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라의 요청에도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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