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화랑’의 고아라가 ‘시청률 부진’에 대한 질문에 배우다운 ‘현답’을 내렸다.
21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카페42’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의 주인공 배우 고아라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고아라는 ‘드라마 시작 전 크게 부각된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은 미약했다 주연배우로서 속상하진 않았는지’에 대한 다소 까다로운 질문에 “시청률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호탕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물론 작품의 시청률이 잘 나오면 참좋은 것은 사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참여하는 것 그리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아라는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배움’을 얻어가는데 이번 ‘화랑’또한 큰 배움이었고 배우로서 성장하는 과정 중의 하나였다”라며 “장르나 역할 구분없이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 내가 해 나아갈 것에 의미를 두고 임하고 싶다”라고 차분하지만 강단 있게 연기자로서의 소신을 털어놨다.
고아라는 “시청률은 낮았어도 요즘 어머님들에게 인기가 많아져 흐뭇하다”라며 “저를 보시고는 ‘화랑에 나온 여자 아니냐’라며 친근하게 다가와주시는데 그런 관심은 언제나 행복하고 기분 좋다”라며 소탈하게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1 15: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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