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중국의 한 아버지는 죽은 딸의 사진이 담긴 스마트폰을 돌려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중국 후베이 성 황강 시에 사는 티엔이 분실한 스마트폰에 2천 위안(한화 약 34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그의 딸은 4개월간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최근 세상을 떠났다.
티엔은 “나는 딸의 웃는 모습을 늘 기억하기 위해 그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스마트폰 속에는 딸의 사진과 영상이 천 개 정도 저장돼 있다”고 말했다.
그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곳은 딸이 입원해 있던 병원이다. 딸이 세상에 떠난 뒤 슬픔에 빠진 티엔은 딸의 웃는 얼굴을 다시 보려 스마트폰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없었다고 한다.
그는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빌려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원이 꺼져있다는 메세지만 흘렀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훔쳐 가서 연락을 받지 않는 게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10 10: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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