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영국 배우 존 허트가 향년 77세로 사망했다.
영국 매체들은 27일(현지 시각) “존 허트가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2015년경부터 암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존 허트의 최근 작품은 오스카 후보작으로 오른 영화 ‘재키’다.
존 허트는 1962년 영화 'The Wild and the Willing'으로 처음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1966년 영화 ‘사계의 하나이’로 데뷔한 존 허트는 ‘에일리언’(1979)을 통해 싶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많은 영화에 출연한 그는 1978년 '미드나닛 익스프레스'로 제 5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제 3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 3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존 허트는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에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그가 연기한 캐릭터는 꼬리칸의 정신적 지주인 길리엄이었다. 당시 봉준호 감독은 “영화 촬영을 앞두고 고사를 지내는데 축문을 태우는 순간, 존 허트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1/28 13: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존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