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배우 김하늘이 이번 여교사를 통해 선배연기자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깨달았다고 말했다.
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의 배우 김하늘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 주연의 영화 ‘여교사’에서 김하늘이 맡은 효주 캐릭터는 계약직 여교사로, 한 인간의 열등감과 분노의 끝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교사라는 캐릭터의 설정과 파격적인 이야기들은 이를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소재로 사용된다.
김하늘은 이날 함께한 배우 이원근에 대한 질문에 “어느새 20년이 흘러 내가 선배배우 대열에 올라있더라” “사실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살갑게 대할만한 기회가 지금까지의 작품중엔 없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처럼 후배를 챙기며 선배답게 촬영에 임한것은 처음인것같다. 함께 연기한 원근이는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인 것 같았고 워낙 신인이라 내가 불편하고 어려울것을 알아 먼저 다가가려 노력했다, 사실 작품과 촬영의 원할함을 위해서 시작한 행동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 친구에게서 나의 옛날 모습이 보여 더 챙겨주려 노력했던 것 같다”라며 “또래의 친구도 많이만나고 실컷 놀아보라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또 “시간이 갈수록 작품을 하면 할 수록 선배라는 책임감이 늘어 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배역이나 나의연기에만 신경썼다면 요즘은 후배들도 챙기고 현장을 챙겨야한다는 생각이 점점 늘어난다”라며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후배때가 더 편했던 것 같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1/05 16: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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