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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드라마] ‘도깨비’ 김고은, 공유에 “제 눈엔 아저씨 지금도 엄청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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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도깨비’의 김고은이 공유의 검을 빼주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tvN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김신에게 검을 빼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지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깨비’에서 지은탁 (김고은 분)은 촛불을 불어도 나타나지 않는 김신 (공유 분)에 불안해했고, 이내 멀리 김신의 모습이 보이자 “이제 안오는줄 알고 내가”라며 안심했다.
 
‘도깨비’ 김고은-공유 / tvN ‘도깨비’ 화면 캡처
‘도깨비’ 김고은-공유 / tvN ‘도깨비’ 화면 캡처
 
이에 김신은 “미리와 기다렸지”라고 답했고, 은탁의 “누가 미리 오래요. 누가 내가 촛불 불면 와야지 거기로 왔어야지 내 눈 앞에 왔어야지”라는 말에는 “미리 와서 손 잡아주려고 했지 난”이라고 말했다.
 
뒤에서 은탁을 안은 김신은 “나도”라고 말했고, “뭐요”라는 은탁의 말에는 “모르면 됐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은탁은 “다 아는데”라고 말했고, “그럼 좋고”라는 김신의 말에 은탁은 웃어보였다.
 
은탁은 김신에게 몸을 돌리고는 “나 고백할 거 있어요. 저 이제 아저씨한테 보이는 게 없어요. 키가 크고 옷이 비싸보이고 눈이 엄청 멋지고. 보이는 게 그게 다에요. 그래서 나 이제 아저씨 검 못 빼줘요. 웃어도 안 빼줄 거에요. 제 눈엔 아저씨 지금도 엄청 예뻐요”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tvN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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