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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SNL’, 한파보다 무서운 논란들… ‘외압-성희롱-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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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SNL’에 겨울보다 더한 풍파가 찾아왔다.
 
tvN에서 방송중인 코미디 예능 ‘SNL 코리아8’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권혁수의 반응에 이어 핫한 호스트들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던 그들은 차례대로 켜진 논란에 찬물을 맞은 듯 조용해졌다.
 
‘SNL’ 포스터 / tvN ‘SNL’
‘SNL’ 포스터 / tvN ‘SNL’
 
가장 먼저 있었던 사건은 ‘PD 외압 하차 논란’이었다. 풍자와 해학을 즐기던 ‘SNL’은 이를 당연히 놓칠 일 없었고 즉각 패러디에 들어갔다. ‘최순실’을 따라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회였지만 어째서인지 다음회부터 해당 PD가 급작스럽게 하차 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SNL’을 연출했던 민진기 PD의 하차에 대해 네티즌들은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순실을 패러디 했다는 것 때문에 외압이 있던 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관계자 측은 ‘예정된 하차’였다고 해명했다.
  
외압 논란이 가시나 싶은 듯 보였으나 이번엔 역대급 사건이 터졌다. ‘성희롱 논란’이다. 호스트 B1A4 편 방송 이후 tvN ‘SNL’ 측은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으나 크루들이 호스트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을 취해 논란이 됐다.
 
계속돼 논란이 불거지자 ‘SNL’측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이세영은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과거 블락비와 인피니트의 문제도 재조명 되고 있는 상황에 경찰 조사까지 착수됐다.
 
이세영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세영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사과를 하고 돌아서자마자 다시 사과해야 할 일이 터졌다. 이번엔 ‘엄앵란’이다. 3일 방송된 ‘SNL’에서는 정이랑이 김앵란을 따라해 화제가 됐다. 정이랑은 엄앵란의 성대모사를 하며 “가슴 얘기를 하면 부끄럽다. 잡을 가슴이 없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이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엄앵란은 최근 한 방송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고 일부 절제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엄앵란의 유방암 판정을 명백히 조롱한 것이 아니냐고 입모아 소리쳤다. 그러나 ‘SNL’ 측은 엄앵란이 아닌 정이랑 본인의 이야기에 빗대어 한 말이다라며 해당 사건을 부인했지만 논란에 대한 얘기는 끊이지 않았다.
 
‘SNL’ 정이랑 / tvN ‘SNL’ 화면 캡처
‘SNL’ 정이랑 / tvN ‘SNL’ 화면 캡처
 
가장 최근에 일었던 두 사건은 조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위해 인권적 문제가 무시 된 것이 화근이 됐다. 정이랑의 ‘엄앵란 논란’ 또한 엄앵란을 따라하는 그가 몰랐을 리 없다.
 
SNL은 계속해 이 논란을 지고 가야 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결과가 어떻게 됐든, 그를 확인하고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네티즌들은 SNL에 등을 돌리고 말 것이다.
 
비단 SNL의 문제 뿐만이 아니다. 과거 ‘신화방송’에서 또한 다수의 여성들이 앤디를 굴욕적으로 만들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외압 논란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이 있어왔던 상황. 인권과 웃음 사이, 그 경계를 잘 정리해 다시 사랑 받는 SNL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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