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가인-송지은-예지, 9월 女 솔로 대전…‘그룹에서 솔로로’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9월, 유난히 많은 아이돌들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컴백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시크릿의 송지은, 피에스타의 예지가 그 주인공. 그룹으로 있을 때도 물론 빛이 나지만 솔로 활동을 통해 그들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네 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해온 가인은 데뷔 후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앨범은 파트 1, 2로 나눠 발매되며, 총 5곡이 수록돼 있는 파트 ‘End Again(엔드 어게인)’이 9월 9일 선공개 될 예정이다. 
   
이번 가인의 새 앨범은 지난해 3월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하와)" 이후 약 1년 6개월 만으로, 첫 번째 파트 ‘End Again(엔드 어게인)’에는 낭만과 순수를 테마로 한 클래식 판타지 음악이 담긴다.
 
두 번째 파트 ‘Begin Again(비긴 어게인)’은 추후 공개될 예정으로 가인의 앨범을 총괄 프로듀싱하고 있는 조영철 프로듀서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두 번째 파트는 다른 콘셉트로 이미 곡 작업이 다 되어 있다”며 가인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그동안 매 앨범마다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컨셉트를 시도해온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인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과 메시지,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연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크릿 송지은도 2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로 솔로 컴백을 확정 지었다.
   
지난 31일 송지은은 시크릿 공식채널을 통해 의문의 빨간줄이 양손을 결박하고 있는 모습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흑백톤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오는 9월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솔로곡은 어쿠스틱 기반의 댄스곡으로 기존 댄스곡과는 차별화를 두었으며 최근 송지은은 신곡 뮤직비디오와 자켓 촬영을 마치고 음반 작업을 마무리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첫 번째 미니앨범 ‘25(스물 다섯)’ 이후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
 
송지은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바비돌’에는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기존 일반적인 댄스곡과는 차별화를 둔 유니크한 댄스곡으로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돌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와 곳곳에 배치된 동화적인 요소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앨범을 구성하고 있는 수록곡들 모두 유명 K팝 히트메이커들의 참여로 완성된 웰메이드 앨범이라고 알려졌다.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TS 뮤직 소속 박수석 작곡가와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작곡한 심은지, 아이코닉 사운즈의 수장 김태성 작곡가, 화제의 힙합 레이블 AOMG의 프로듀서 차차말론 등이 합류해 다채로운 장르의 여섯 트랙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져 2년 만에 컴백을 앞둔 송지은에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힙합 여전사’ 예지 또한 8개월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예지의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예지X WHO’라는 문구가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9월 8일 예지의 솔로 컴백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얼굴이 가려진 여자와 ‘끌려다며’ ,’Yezi x WHO?? 2016.09.08 0AM’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베일 속 가려진 아티스트와 9월 8일 신곡 ‘끌려다녀’로 컴백한다는 것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 5일 예지의 콜라보 상대는 ‘알앤비 신예’ 베이빌론임이 밝혀졌고, 독보적인 여성 래퍼 예지와 수 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베이빌론의 이번 콜라보 신곡 ‘끌려다녀’는 공개를 앞두고 벌써부터 수많은 힙합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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