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2016년 9월,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컴백한다.
솔로 활동은 물론, 다양한 분야를 통해 존재감을 뽐내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그들의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전쟁을 치룰 것을 예고했다.
# 샤이니
샤이니(SHINee)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샤이니가 9월 컴백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해 5월 활동 이후 1년 4개월여만이다.
샤이니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V’ 3회차를 진행했다. 이날 샤이니는 9월 공개할 새 앨범 수록곡 중 4곡 ‘Prism’, ‘Feel Good’ ‘투명 우산’ ‘So Amazing’을 선보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1회, 2회차 공연에서 샤이니는 타이틀곡 티징 무대도 선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 멤버 온유의 갑작스런 다리 부상으로 무대 대신 부분 음원만 소개했다.
온유는 ‘SAVIOR’ 무대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급히 무대에 빠져나간 온유는 응급조치만 한 상태로 다시 등장해 엔딩과 앙코르를 소화했다.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샤이니의 컴백은 9월 말로 정해졌다. 온유는 콘서트 후 곧바로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는다. 건강한 모습의 샤이니로 컴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 투피엠
투피엠(2PM)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2PM 또한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그간 해외 공연 및 솔로 활동을 펼쳤던 멤버들은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새 음반을 발표한다. 2015년 6월 정규 5집 ‘No.5’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되는 국내 새 앨범이다.
2PM은 오는 9월 중 발매를 목표로 새 음반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으며, 최근 타이틀곡을 확정지은 2PM은 현재 서울 도처에서 뮤직비디오 촬영하며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컴백에서 주목할 점은 그들이 ‘짐승돌’ 컨셉을 벗었다는 것이다. 2PM의 새 앨범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곡은 거친 이미지가 아닌, 남자친구의 친근함을 앞세워 새로운 남성미를 풍기는 곡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우리집’ 활동 당시 호평에도 불구, 일주일이라는 짧은 활동기간이 아쉬웠던 멤버들은 이번 신보 작업에 더욱 매진했다는 후문. 2PM만의 내추럴한 남성미를 보여줄 신곡이라는 전언이다.
# 인피니트
인피니트(INFINITE)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인피니트는 오는 19일 1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인피니트는 지난 31일 자정, 네이버 TV캐스트와 V 선공개를 시작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INFINITE 2016 Comeback Teaser’ 영상을 기습 공개하며 전격 컴백을 선언했다
공개된 1분 17초 분량의 티저 영상 속 인피니트 멤버들은 블라인드 사이로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눈빛으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고 있어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7월 미니5집 앨범 이후 1년 2개월만에 컴백하는 만큼 인피니트 멤버들과 전 스태프들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최고의 곡들로 구성된 앨범으로 역대 인피니트의 최고의 앨범이 될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 에이핑크
에이핑크(Apink)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청순돌’ 에이핑크도 26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에이핑크는 지난 2일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에이핑크의 컴백을 예고했으며 공개된 이미지는 ‘Apink 3rd album’이라는 문구와 함께 컴백 날짜를 암시하는 듯한 ‘2016.09.26’이라는 숫자를 담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 측은 “에이핑크가 오는 9월 26일 국내 컴백을 확정 지었다. 3번째 정규앨범으로 팬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며 “길었던 국내 공백 기간만큼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에이핑크의 국내 컴백은 작년 7월 발매한 정규 2집 ‘PINK MEMORY’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꽉 채운 정규앨범으로 에이핑크의 새로운 모습을 풍성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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