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우리 갑순이’에서 김소은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우리 갑순이’에서 전형적인 5포 세대 ‘신갑순’으로 변신한 김소은은 높은 현실의 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청춘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그는 번듯한 직장과 모아놓은 돈도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것도 모자라 철없는 남자친구 갑돌(송재림 분)의 뒷바라지도 하고 자신의 가족과 갑돌의 어머니에게 무시까지 당하는 등 첫 등장부터 험난한 모습이었다.
특히 신갑순이 극 말미 갑돌의 바람 현장을 발견 장면에서는 서글픈 감정연기가 더욱 빛이 났다. 감정을 겨우 억누르며 따져 묻다가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그의 태도에 참지 못하고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또한 갑돌 향해 “립스틱 하나만 사려해도 너 생각나. 이 돈이면 우리 갑돌이 돈까스 하나 사줄 수 있는데”, “나 지금 너무 초라하다. 땅바닥에 쏟아진 이 잡채 같아”라며 울먹이던 대사는 청춘의 아픈 현실에 대해 잘 반영했다며 호평 받았다.
한편, 김소은이 출연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28일 밤 10시에 제 2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8/28 15: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