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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시청률 19.3%로 동시간대 1위 기록…‘20% 앞에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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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닥터스’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닥터스’는 19.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닥터스’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의 아버지 수술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지는 홍지홍과 유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닥터스’ 포스터 / SBS
‘닥터스’ 포스터 / SBS
 
또 정윤도(윤균상 분)와 약속했던 구내식당 점심식사를 함께하던 혜정은 자신에게 부딪혀오는 윤도에게 “남녀간의 사랑을 믿지 않는 자신이 꼭 사랑을 해야 한다면 그 한 사람은 홍지홍 선생님이 될 것”이라며 직설화법으로 전했다.
 
무엇보다 홍지홍은 아버지로 인해 힘든 순간에도 유혜정을 걱정하고 챙겼다. 홍지홍은 자신을 위로하는 유혜정에게 다정한 미소를 짓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도 홍두식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났고, 홍지홍은 안도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나누지 않는 홍지홍의 배려는 유혜정과의 갈등을 초래했다.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상의하지 않고 유혜정 조모의 수술에 참여했던 의사를 만나 압박을 가했다. 이 사실을 안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화를 냈다. 사랑이란 두 사람이 함께 모든 것을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다툼 속에서 드러난 홍지홍의 고백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화를 내는 유혜정에게 홍지홍은 “걱정을 나눠본 적 없다. 뭐든지 나 혼자 선택하고 결정했다. 그게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외롭게 살아온 홍지홍의 아픔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 대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몬스터’는 11.1%, KBS 2TV ‘뷰티풀마인드’는 3.9%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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