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마녀보감’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역대급 엔딩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심나연, 극본 양혁문 노선재,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10회에서는 홍주(염정아 분)의 음모 전말이 밝혀졌다. 소격서로 돌아와 순회세자 부(여회현 분)와 선조(이지훈 분)의 사주를 살펴 본 최현서는 부로 하여금 쌍둥이 누이 서리(김새론 분)를 죽여 왕실에 저주를 드리우고 부의 영혼을 사주의 합이 맞는 선조의 몸에 불어넣은 뒤 조선을 파멸시키려는 홍주의 계획을 간파 해냈다. 홍주의 음모가 실현되려면 반드시 서리가 필요했다.
최현서가 숨겨두었던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도 밝혀졌다. 진실한 사랑의 희생만이 마지막 초를 밝힐 수 있었던 것. 서리를 향한 풍연(곽시양 분)의 마음을 알기에 마지막 장을 감췄지만 나라를 위한 길이라면 아들의 희생까지 감수하기로 결정한 최현서는 풍연의 마음을 시험해 보기 위해 저주가 발현된 서리의 모습을 풍연에게 보여주기로 한다.
최현서의 명에 따라 요광(이이경 분)은 인간결계 허준(윤시윤 분)을 서리에게서 떨어뜨렸고, 풍연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저주가 발현되고 말았다. 풍연은 백발로 변한 서리의 모습을 보고 뒷걸음질 치고 만다. 여기에서 또 하나의 비밀이 드러났다. 정체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갔던 붉은 도포는 바로 풍연의 호위무사 솔개(문가영 분)였다. 솔개는 풍연이 저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이 서리를 납치해 홍주의 비밀 신당으로 끌고 간다.
온몸이 결박된 서리의 눈앞에 드디어 홍주가 나타난다. “날 잊지 않았구나 아가”라며 섬뜩한 미소를 짓는 홍주와 놀란 서리의 표정이 대비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비밀과 압도적인 연기가 소름 돋는 역대급 엔딩을 만들었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켰던 홍주 음모의 전말과 저주의 비밀을 푸는 방법이 남겨있는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내용, 붉은 도포의 정체까지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최고조로 높아진 상태다. 허준과 서리, 풍연의 로맨스가 수면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저주를 풀 마지막 열쇠인 진실한 사랑의 희생이 누구를 가리키는 말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높였다. 최현서의 추측대로 풍연인지 아니면 이날 방송에서 소원패 없이 초에 불을 켠 인간 결계 허준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허준덕분에 드디어 초가 켜졌지만 홍주는 물론 선조까지 서리를 잡기 위해 나서면서 서리는 한층 더 위험해졌다. 서리와 풍연, 풍연과 최현서, 최현서와 요광이 극적으로 재회했고, 풍연을 향한 허준의 귀여운 질투도 전개되며 알콩달콩 귀여운 로맨스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6/12 10: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