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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XIGNATURE’ 김준수, 빈틈없는 존재감 꿈만 같았던 시간…‘시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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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팬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하며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선사했던 김준수.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즐기고 있었다.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가 정규 4집 ‘시그니처’(XIGNATURE) 발매를 기념해 팬들과 조금 더 가까이서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수의 아시아투어 그 첫 번째 순서인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in SEOUL ‘XIGNATURE’’는 6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30일 발매된 김준수의 정규 4집 앨범 ‘XIGNATURE’는 김준수만의 특유의 음악색과 초특급 피처링 군단, 그리고 히트 작곡가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발매 전부터 각종 온라인 앨범 판매사이트에 문의가 폭주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앨범이 공개 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비롯하여 앨범 판매 차트까지 장악, 김준수는 ‘믿고 듣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하기도 했다.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특히 지난 4년 간 앨범 투어로만 50회 공연을 하며 큰 사랑을 받은 김준수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역시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 무대부터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무대 연출로 다시 한 번 서울을 가득 채울 것을 예고했다.
 
내부의 조명이 꺼지고 콘서트장이 빨간빛으로 물듬과 동시에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이 공개됐다.
 
강렬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김준수가 등장, ‘F.L.P(Feels Like Paradise’ 무대가 펼쳐졌다.
 
스무 명의 댄서들과 함께 화려하게 시작된 오프닝 무대부터 김준수는 모든 팬들을 일으켜 세웠고, 이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준수와 함께 호흡하며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순간임을 증명했다.
 
이어 김준수는 몽환적인 그의 목소리와 엣지 있는 댄스가 어우러진 ‘Break My Heart’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수는 내부를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2016 시아 다섯 번째 아시아투어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이어 “매년 연말 콘서트에는 남성 분들이 꽤 많이 보이시는데 오늘은 연말 콘서트도 아닌데 1층 객석부터 남성 분들이 꽤 많이 보인다. 오프닝 시작부터 연말 투어로 착각을 할 정도로 놀랬다”라며 “여자친구분께 끌려서 오신 건가. 다 훈남이시다” 라면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준수는 “이번에 4집 앨범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이제 시작인 거다. 마지막까지 이번 앨범에 담긴 여러 장르의 곡들, 예전에 제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곡들을 총망라해서 들려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열기가 처음부터 너무 뜨거워서 저 또한 한층 업이 되어 있다. 이 업된 기분을 살려 끝까지 즐겁게 즐겨달라. 아시아투어의 첫 번째인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고 그만큼 저도 오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들려드릴 곡은 이번 4집 앨범에서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라는 말과 함께 ‘Xitizen’ 무대가 이어졌고 “여러분 다시 한 번 일어 나주세요” 라 말과 함께 ‘Fantasy’ 무대가 시작됐다.
 
무대가 끝나고 김준수는 “노래를 부르며 돌출 무대까지 나왔는데 항상 둘 째 셋 째 공연에 비해 첫 번째 공연의 팬 분들이 경직되어서 감상만 하는 듯한 그런 감이 있었는데 오늘은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같다. 벌써부터 노실 준비가 되셨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팬들의 반응에 감탄했다.
 
이어 “여기 공연장이 거의 6~7년 만이더라. 젊었을 때, 혈기왕성했을 당시에 왔었던 공연장에 오랜만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이제 네 곡밖에 부르지 않았는데 이 분위기는 최소 중반을 달리는 듯한 분위기다”라며 “이번 섹션에서 마지막으로 한 곡을 더 부르고 살짝 퇴장을 할까 한다. 발라드다”라고 다음 곡을 소개했다.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발라드는 ‘잊지는 마’로 포문을 열겠다”는 멘트와 함께 애절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잊지는 마’ 무대가 이어졌고 브릿지 영상 이후 재등장한 김준수는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돼요’와 ‘여전히’로 한 순간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무대가 끝나고 김준수는 “얼마 전에 랩에 빠졌다. 다시 태어나면 랩퍼가 되고 싶을 정도로 빠져있는데 랩퍼를 했다면 이름을 샤워라고 했을 거다. 타이거jk라는 랩퍼를 너무 좋아해서 그거에 필적할 만한 라이벌이 되고 싶다는 뜻에 라이언js라고 지었었는데 그건 감이 엄두도 못낼 얘기다. 시아의 샤와 전쟁의 워도 되고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의 쏟아내는 물줄기 같이 시원한 플로어를 뱉고 싶다는 뜻으로 샤워로 하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타임 코너에서 김준수는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뽑았고 이에 “제가 무한도전을 되게 잘 시청하는 팬이다. ‘무한도전’에서 이적 씨가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었는데 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셨다”며 이적과는 다른 김준수표 ‘걱정말아요 그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가 끝나고 김준수는 “‘무한도전’을 보며 이 노래를 듣고 울었었다. 제대로 연습해서 동영상을 찍어 올리겠다”며 팬들과 약속을 하기도 했다.
 
또 김준수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 귀여움 선서 등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지니타임이 끝나고 김준수는 앨범 발매 전 선공개된 곡 ‘..Is You’로 달달함을 선사했고  이어 ‘다른 누구도 대신 못할 너’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꿔줄 Light & Laser Show와 그루브한 댄스가 돋보이는 곡 ‘예뻐’, 와이어를 타고 객석 곳곳을 찾아다닌 ‘Magic Carpet’, 떼춤이 인상적인 ‘Incredible’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고 공연장 내부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Dance Break 이후 강렬한 탱고풍의 ‘Tonight’와 섹시함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Tarantallegra’ 무대가 펼쳐졌고, 브릿지 비디오가 끝남과 동시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Rock the World’ 무대가 이어졌다.
 
김준수는 ‘Rock the World’ 무대에서 20명의 댄서들과 함께 역대급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에 팬들은 온 힘을 다해 소리치며 그의 무대에 답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준수는 그렇게 무대에서 퇴장했고 이에 팬들은 앵콜을 외치며 그의 재등장을 기다렸다.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앵콜 비디오와 함께 재등장한 김준수는 오직 팬들을 위한 앵콜곡 ‘태양의 후예’ OST ‘How Can I Love You’무대를 펼쳤고, 끝으로 ‘꽃’과 Outro를 선보이며 콘서트의 여운을 배가 되게 만들었다.
 
유난히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던 김준수. 그의 공연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로 김준수의 콘서트는 완벽했다.
 
때로는 강렬한 퍼포먼스의 댄스곡으로, 또 때로는 가슴 절절한 발라드로 팬들을 울고 웃게 했던 김준수에게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참 잘어울렸다.
 
혼자서도 무대를 빈틈없이 가득 채우며, 팬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줬던 김준수의 콘서트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첫 공연이 마지막 공연인 것처럼 느끼게 했던 김준수가 앞으로의 투어에서는 얼마나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김준수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나고야, 고베, 요코하마 등에서 9차례 공연을 갖고, 중국 광저우,상하이를 비롯해 홍콩과 태국 등 중화권에서 6차례 공연을 진행해 모두 15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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