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폭 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으로 ‘차기작 기대되는 배우’ 등극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배우 김범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김범은 엉뚱한 고등학생부터 꽃미남 재벌,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천사, 헌신적으로 사랑을 바치는 순정남,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인간병기가 된 남자, 섬뜩한 악역본색의 악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 ‘김범’이라는 두 글자를 세상에 알리다
김범은 MBC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에피소드가 방송될 때마다 수많은 수식어들을 탄생시키며, ‘김범’이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이후 그는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잘생긴 외모와 젠틀한 매너의 ‘소이정’역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국내외를 사로잡다
수려한 비주얼과 감미로운 목소리 등으로 국내외 여심을 설레게 한 김범의 다음 행보는 예측 불가능했다. SBS ‘드림’,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내실을 다진 김범이 체중을 감량하고, 머리를 길게 기르는 등 꽃미남 스타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로 브라운관 컴백을 알린 것. 그는 ‘이국수’ 역을 안정적으로 연기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김범의 캐릭터 변주는 계속 이어졌다. MBC 사극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치는 ‘김태도’역으로 여심을 흔들었고,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의리로 똘똘 뭉친 열혈 의리남 ‘박진성’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류스타’로서의 입지 역시 탄탄히 굳혔다. 김범은 한국 매우 중 유일무이하게 서극 감독 신작 영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중국판 ‘가십걸’이라고 불렸던 중국 드라마 ‘미시대’에서는 조각처럼 잘생긴 비주얼로 시크한 카리스마 연기부터 애절한 사랑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그 당시 누적 조회수 2억 6천만 뷰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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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 넓은 캐릭터 스펙트럼 ‘현재진행형’
김범은 지난 해 tvN ‘신분을 숨겨라’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꾀했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복수에 나선 인간병기 ‘차건우’ 역을 맡아 짧아진 머리와 수염 등 확 바뀐 비주얼로 주목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거칠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후 남겨진 아픔과 슬픔 등의 깊고 복잡한 내면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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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SBS ‘미세스캅2’에서 섬뜩한 악역 본색을 지닌 ‘이로준’역을 맡아 심장이 멎을 듯한 광기 어린 눈빛, 살벌한 아우라, 악마가 빙의한 듯한 미소 등 입체적인 연기로 남다른 전천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김범은 다양한 장르 속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완성시켰다. 다이내믹한 캐릭터 변주와 이에 따른 김범의 예측할 수 없는 연기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김범의 캐릭터 변화와 장르에 대한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이것이 김범이 다음엔 또 어떤 장르의 작품으로, 어떻게 변화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올지 그 누구보다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김범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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