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브레이브걸스(BRAVEGIRLS) 유진, “공백기동안 컴백 못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브레이브걸스(BRAVEGIRLS) 유진과 혜란이 공백기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브레이브걸스(BRAVEGIRLS)의 ‘변했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브레이브걸스(BRAVEGIRLS)가 참석한 가운데 MC딩동의 사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브레이브걸스(BRAVEGIRLS)갸 2013년 싱글 ‘포유’를 발표한 이후 3년 만애 ‘변했어’로 돌아왔댜. 브레이브걸스(BRAVEGIRLS)는 기존 멤버 유진, 혜란에 5명의 새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이 합류해 7인조로 대대적인 팀 변화를 꾀하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BRAVEGIRLS)는 이번 활동을 통해 머슬퀸 콘셉트를 내세워 많은 주목을 받았다. ‘머슬퀸’은 건강미와 섹시미가 돋보이는 새로운 트렌드의 여성을 일컫는 말로, 브레이브걸스(BRAVEGIRLS)는 더욱 힘있고 당당한 걸그룹으로 거듭난 그룹의 변신의 강조하기 위해 ‘머슬퀸’ 콘셉트를 택했다. 콘셉트에 따라 브레이브걸스(BRAVEGIRLS)는 2016년 패션계의 유행 아이템인 초밀착 ‘에슬레저룩’(에슬래틱+레저룩의 합성어로 활동성이 높은 패션 중 하나)을 착용으로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표된 신곡 ‘변했어’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겸 수장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 JS 등이 함께 만든 합작품으로써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처음에는 느린 힙합비트 으로 시작되지만 후렴구에서부터는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하는 곡으로 여러 가지의 색깔을 느낄 수 있어 리스너들의 귀를 더욱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브레이브걸스의 원년멤버 유진과 혜란은 3년이라는 긴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진은 “3년 동안 다시 컴백을 못할 줄 알았다. 이렇게 컴백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공백기동안 연습을 하면서 그래도 언젠가 컴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보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혜란은 컴백을 묻는 질문에 “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마지막 기회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며 벅찬 모습으로 이야기했다.

5명의 멤버 중 3명의 멤버가 팀을 떠난 상황이엤기에, 남은 두 멤버들이 팀에 잔류하게 된 까닭에 대한 질문 역시 이어졌다. 유진은 “떠난 멤버들은 팀을 포기했다기보다는 각자 자기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찾은 것 같다. 저랑 혜란이는 솔직히 미련이 많이 남았었던 것 같다. 브레이브걸스를 더 잘할 수 있었고, 더 잘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혜란은 “팀원이 그룹을 떠났기에 안 좋은 시선도 있는데, 전 멤버 언니들이랑 잘 지내고 연락도 한다. 언니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혜란은 이어 “저희 아직 콘서트도 못해봤고, 시상식도 못 가봤다. 이루고 싶은 꿈이 많았고, 또 대표님을 믿어서 남아있게 되었다”고 팀을 지킨 이유를 밝혔다. 인터뷰 도중 혜란은 계속해서 눈물을 비추며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BRAVEGIRLS)는 16일 정오 신곡 ‘변했어’ 음원공개를 시작으로 3년 만의 본격적인 활동에 포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