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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치즈인더트랩’ 5화 박해진, “설아, 난 이상하지 않아”… ‘그럼요’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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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유정의 비밀을 알게 됐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연출 이윤정, 극본 김남희 고선희)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허윤섭(이우동 분)을 이용해 자신을 도운 사실을 알게 된 홍설(김고은 분)이 배신감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정은 홍설과의 약속으로 그녀의 집 앞의 술집을 들렸다, 우연히 공주용(김기방 분)과 마주치게 된다. 주용은 반갑게 유정을 붙잡았고, 두 사람은 함께 술자리를 하게 된다. 유정은 과거와는 너무도 다른 그의 현재 삶에 의아해하며 “꼴이 왜이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주용은 “연애하다가 집안 반대로 쫒겨났어”라고 에둘러 밝혔다.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지던 중 도착한 홍설. 홍설은 유정에게 자기에게 “자기야. 어쩐 일이야?”라 묻는 주용을 “옆방 사는 아저씨”라고 소개한다. 얼떨결에 합석하게 된 세 사람. 주용은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 물었고, 두 사람은 침묵했다. 이에 주용은 홍설과 유정에게 “사귀냐?”고 물으며 놀라워했다.
 
‘치즈인더트랩’ 김고은-박해진-김기방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 김고은-박해진-김기방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세 사람이 술을 마시는 사이, 홍설의 집 근처를 지나던 백인호(서강준 분)은 골목길에서 벽돌을 갖고 홍설의 집 쪽으로 사라진 남자를 발견하고 그를 뒤따라간다. 남자는 마침 주용의 집에서 나오던 허윤섭(이우동 분)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찍은 후, 지갑을 훔쳐 사라졌다. 이를 발견한 백인호는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사건이 벌어지는 사이, 잔뜩 취한 주용을 업고 돌아온 홍설과 유정. 유정은 주용을 내려놓고 집을 나서던 중 발을 헛디딘 홍설을 끌어안고는 달달한 로맨스를 연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다음 날, 주용과 윤섭의 일에 휩쓸리며 급격히 반전된다.
 
퍽치기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 아침, 동네는 난데없는 속옷 도둑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경찰은 주용을 의심하며 그의 집을 수색했다. 주용은 부정했지만, 그의 집 안에서 여성 속옷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홍설은 “이 아저씨는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주용을 변호했지만, 속옷 다발 속에서 자신의 속옷을 발견하곤 말을 잇지 못했다.
 
‘치즈인더트랩’ 김고은-박해진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 김고은-박해진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결국 경찰서로 끌려간 주용. 홍설 역시 증인 자격으로 함께 경찰서에 가게 됐다. 홍설이 유정과의 통화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용은 퍽치기 피해자가 윤섭이라는 사실을 듣고 자리를 박차고 달려 나갔다.
 
윤섭이 사라지자 용건을 잃은 홍설은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주용의 집에서 나는 윤섭의 목소리에 걸음을 멈춰선 홍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홍설은 마침 집 밖을 뛰쳐나오던 윤섭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다.
 
홍설은 “네가 여기 왜 있어”라는 윤섭의 물음에, “저 여기 집 앞에 살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윤섭은 “둘이서 날 갖고 노는 게 재밌냐”며 길길이 날뛰기 시작한다. 윤섭은 “학교 공짜로 다니니까 좋지. 장학금 양보해, 학사 알바 꽂아줘, 삶이 아주 아름다워 죽겠지”라며 홍설을 조롱했다.
 
‘치즈인더트랩’ 김고은-김기방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 김고은-김기방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홍설이 난데없는 얘기에 의아해하자, 윤섭은 “너 진짜 몰라? 유정 그 새끼가 나 협박해서 지 리포트 버리게 시켰잖아. 네 장학금 주려고”라며 소리쳤다. 홍설은 충격적인 진실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후 유정에게 전화를 건 홍설은, 자신의 집 앞으로 유정을 불러내 대화를 청했다. 홍설은 “무슨 일 있었어?”라고 해맑게 묻는 유정에게 “허조교님이 작년에 리포트 잃어버린 거, 선배가 시킨 거라고. 나 장학금 주려고 일부러 그랬다던데 사실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정은 부정하지 않았다. 홍설은 이유를 물었고, 유정은 “네가 휴학하는 게 싫었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홍설은 “그때도 우리 얘기도 안했을 때에요”라고 의아해했다. 유정은 “너랑 친해지고 싶었어. 도와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었어. 그래서 장학금 양보한 거야”라고 고백했다.
 
‘치즈인더트랩’ 김고은-김기방-이우동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 김고은-김기방-이우동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홍설은 “친해지고 싶었다, 오해를 풀고 싶었다, 그래서 허조교님은 한 학기 내내 학생 리포트 잃어버린 무능한 조교가 됐네요. 그것도 모르고 허조교님 앞에서 선배랑 웃고, 날 싫어한다고 원망만 하고”라며 유정을 책망했다.
 
유정은 허조교가 한 잘못을 리포트로 대신하기로 합의하고 끝난 일이라 말했지만, 홍설은 “어떻게 선배한테는 모든 상황이 그렇게 명쾌하고 간단해요?”라며 납득하지 못했다. 이에 유정이 “내 생각이 짧았다면 미안해. 하지만 적어도 널 위해서였다는 내 마음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크게 실망한 홍설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유정은 그녀를 붙잡았지만, 홍설은 “정말 고맙다는 말은 못하겠네요”라고 일갈한 뒤 뒤돌아 자리를 떴다.
 
자리에 남겨진 유정은 허조교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요청했다. 과거 허 조교는 유정의 지갑을 훔치려 했고, 리포트 건은 이에 대한 암묵접 합의였다. 유정은 비밀을 발설한 허조교에게 “분명히 지난 번엔 없던 일로 하기로 해놓고 이렇게 나오면,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살벌하게 허조교를 추궁했다.
 
‘치즈인더트랩’ 김고은-박해진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 김고은-박해진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그런 유정에 주용은 “이게 유정이네. 남의 감정 하나도 이해 못하고 무시하고, 수틀리면 다 짓밟아 버리고. 너 전보다 더 심해졌다”며 그를 비난했다. 유정은 “지금 이게 나 때문이란 거야? 이 사람이 다 망쳤잖아. 형도, 지금 내 상황도”라며 분노했고, 주용은 허조교에 해가 갈까 두려워 무릎 꿇고 사과했다.
 
이에 유정은 “좋아. 넘어가 줄게. 대신 집으로 들어가. 설이 근처에서 이러는 꼴 보기 싫으니까”라며 주용에게 경고하곤 자리를 떴다.
 
유정은 이날 있은 주용과 홍설과의 트러블을 생각하며 지난 김상철(문지윤 분), 남주연(차주영 분) 등과 있었던 지난 일들을 회상했다. 유정은 “정말 이상한 건 내가 아니라 당신들이잖아”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정은 “너도 그랬어. 날 알아채고, 비웃고, 멋대로 판단하고, 외면하고”라며 홍설이 자신을 피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유정은 “설아, 난 이상하지 않아”라고 그녀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치즈인더트랩’ 김고은-김기방-이우동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 김고은-김기방-이우동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유정과 홍설은 언제쯤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두 사람이 서로의 감정들과 부딪히며 성장하고, 마음껏 사랑할 날이 오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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