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홍아현 기자) SG워너비의 리드보컬 김진호가 솔로앨범 '오늘'을 발표했다.
12일 스타일러 주부생활은 수록곡 10개 모두 자작곡으로 SG워너비의 2011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2년 만에 홀로서기에 도전한 김진호의 솔직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모두 자작곡으로 이루어졌다는 그에게 계기를 묻자 "어느 날부턴가 누가 만들어준 옷을 입고는 마치 내 것인 양 연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내 생각도 아니고 내 마음도 아니니까. 좀 더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표현하고, 마음을 다해 부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2004년 SG워너비의 데뷔곡 '타임리스' 이후 승승장구하던 SG워너비에게 시련이 닥쳤었다. 동고동락해왔던 멤버 채동하가 탈퇴하고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을 겪었다.
이에 김진호는 "형과 탈퇴 후 더 잘 지내왔다"며 "(자살)소식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지금도 잊지 못한다. 계속 가지고 가야 할 아픔이라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김진호는 2년 전 모든 뮤지션들의 꿈인 개인 작업실을 마련했다. 그동안 번 돈을 투자하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쏟아 부었다.
김진호는 "항상 도전하고, 모험하는 가수로 남고 싶어요. 썩은 동아줄은 버리고 유리한 쪽으로 옮겨 다니면서 그저 오래 살아남는 가수는 되고 싶지 않아요"라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돌아온 김진호의 첫 홀로서기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행보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3월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