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다희. 항소심 첫 공판서 징역 3년 구형… “너무나 어리석었다”

(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이지연-다희. 항소심 첫 공판서 징역 3년 구형… “너무나 어리석었다”
 
모델 출신 이지연과 걸그룹 출신 다희가 이병헌의 협박에 대해 반성하는 발언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참석한 검찰 측은 “이지연과 다희는 현재 충분히 진지한 반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 두 사람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지연과 다희의 변호인은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사과를 받아들인 만큼 두 피고인에 대해 집행유예와 같은 관대한 처벌을 내려주길 부탁드린다”며 “사건 범행은 우발적이었으며 미수로 끝났다. 또 범죄를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것과 젊은 나이에 초범인 것을 참작해달라”며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다희 또한 “내가 너무나 어리석었다. 모두에게 죄송하고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사과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지연 또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나는 죄송하단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한편 이지연과 글램의 다희는 지난 1심 재판부에서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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