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빠가”…트로트 가수 진욱, 생계 책임져야 했던 가정사

톱스타뉴스 = 이은혜 기자     입력 2023.03.09 10:04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가수 진욱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TOP10 스페셜'에서 진욱은 어머니의 영상 편지를 확인하게 됐다.

이날 진욱의 어머니는 "엄마가 아파서 쓰러졌을 때 욱이가 하던 노래 포기해야 했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동시에 "엄마는 그게 참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TOP10 스페셜' 화면 캡처

어머니는 "얼마 안 있어 아빠도 암 때문에 병원에 계실 때 욱이는 힘든 내색 없이, 힘든 일도 도맡아 했었다. 엄마는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 엄마 아빠는 괜찮다. 우리 아들 하고 싶었던 노래, 무대에 서고 싶었던 꿈. 마음껏 후회 없이 펼치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어머니는 "항상 가족이 먼저였던 욱아. 이제는 널 위해, 너의 삶을 위해 노래해라. 그동안 엄마, 아빠 병마와 싸울 때 욱이가 늘 응원해줬으니 이제 우리 가족이 너의 행복, 꿈을 위해 응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욱은 "제가 군대 제대 하고 나서 어머니가 많이 아프셨다. 쓰러지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간암 때문에 수술을 하셨다. 그때부터 제가 혼자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공사장 같은 곳에서 (일을 했었다)"라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동시에 진욱은 부모님과 여행을 함께 가보고 싶다는 소망을 고백하기도 했다.

실제로 진욱은 '미스터트롯2' 첫 등장 당시에도 "부모님이 아프셨다. 어머니는 심근경색, 아버지 간암이셨다. 제가 살림을 도맡아서 했다. 20대는 그렇게 지낼수밖에 없었다. 노래와는 좀 멀어졌다"라고 털어 놓은 바 있다.

진욱은 어린 나이에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 받으며 앨범을 발표하는 등 활동한 바 있다. 

'미스터트롯2'에 진욱이 등장하며 그의 팬카페, 인스타그램, 소속사 여부 등 프로필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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