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친다" 어린이집 무기한 휴원, 재개원 시기는 미정

톱스타뉴스 = 유혜지 기자     입력 2020.03.31 15:46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어린이집 개원도 무기한 연기됐다.

31일 보건복지부는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감염을 방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점, 밀집 생활에 따른 감염 시 지역사회 확산 우려, 학교와 달리 온라인 운영이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개원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어린이집 재개원 시기는 현재 미정이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토대로 결정한다는 게 복지부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복지부는 "재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 어린이집 내·외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등원율) 등을 살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원 기간 중 긴급 보육의 경우 어린이집에 신청하면 계속 이용 가능하다. 보육 시간은 종일 보육(오전 7시 30분~19시 30분)이며 급식 및 간식도 평소와 같이 제공한다.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더라도 보호자에게 지원되는 부모 보육료는 어린이집 이용 일수와 무관하게 지원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 4살아기+갓 한달된 신생아 랑 하루죙일 씨름중인 전 또 웁니다 ㅠ(hna***)", "시국이 시국인지라 알지만서도 몸도 맘도 너무 지쳐가네요....(1013***)", "저도 평범한 일상으로 빨리돌아가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도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을 보고싶어요~(wnyu***)", "어린이집 계속 휴원하면 맞벌이부부 어쩌라는거야 대체(tibe***)", "코로나 얼른 종식되어야할 텐데요(miI***)", "하.... 어쩔수없는거지만 힘든것도 사실이네요 ㅠㅠ(chae***)", "막막하고 힘들지만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화이팅해요(ch_***)",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만 휴원 연장하나요? 노인, 장애인사회복지시설에는 휴원 권고 안하나요? 면역력 약한 노인과 장애인도 생각해주세요(whdm***)"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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