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리턴즈] 일본에서 온 그 남자, 비정상회담에서 비주얼 담당, 모델 & 배우 '테라다 타쿠야'
톱스타뉴스 = 성지수 기자 입력 2021.01.15 14:20
근데 “일본에 가지 않느냐, 가지 않았냐” 라고 질문을 많이 받는데 아직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타쿠야: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YouTube를 시작을 했는데 시작 할 때의 당시에 한일 문제도 있고 그래서 제가 연예활동을 하기에 좀 어려운 시기였어요. 스스로 새로운 거를 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팬분들 그리고 구독자 여러분들의 반응이 되게 즐겁드라구요. 그래서 YouTube를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타쿠야: 평소에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스포츠를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 사회인야구팀에 들어가서 활동을 하고 있고, 그리고 농구 볼링 같은 것도 좋아해서 코로나 아니었다면 지금도 많이 했을 텐데, 지금 시기엔 못 하니까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Q. 코로나가 종식되면?
타쿠야: 우선은 일본에 가고 싶어요. 일본에 가서 오랫동안 못 본 가족이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Q.부모님께서 많이 보고 싶어하시겠어요?
타쿠야: 그러게요~ (하하하하) 저는 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너무 쿨한 성격이 여서, 제가 연락 안 하는 이상 연락도 안 오고 (하하하하), 절 보고 싶어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하하) 보고 싶어 하시겠죠?
Q. 고등학생때 잘생겨서 친구가 대신 오디션 지원 해줬다는데..
타쿠야: 고등학교 때 시절 인데요. 제 친구가 꿈이 이쪽 연예계에 들어가서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어떤 오디션 정보를 가져오더라구요, 저한테. 엄마가 몰래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친구랑 같이 오디션 보게 되었는데 친구는 바로 떨어지고 저는 운 좋게 붙어가지고.. 물이 흐르는 듯이 그냥 넘어가 버렸어요.
Q. 일본에서의 첫 연예계 생활에 대해서
타쿠야: 제가 성격 자체가 그렇게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에요. 극복을 하려고 한국에 왔어요.
Q. 한국에 왔을 때의 첫 인상
타쿠야: 진짜 진심 너무 춥다. 겨울이 였어요. 심지어 그날 첫눈이 내렸어요. 제가 넘어 왔을 때.. 춥다를 넘어서서 아프다 따갑다라는…
Q.한국에서의 첫 연예계 활동
타쿠야: 처음에는 뭐 어려웠죠. 제가 표현을 하고 싶은데 표현을 못 할 때나, 통역을 해주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통해 이렇게 제가 듣고 얘기를 하고 그러는 게 너무 스트레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제가 오히려 피해를 주는 거 같아서..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Q. 한국과 일본 방송의 차이점
타쿠야: 예능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시간, 찍는 시간, 편집이 다른 거 같고.. 한국은 길게 찍고 재미있는 부분을 편집으로 보여 주는 힘이 있고, 일본은 물론 배우나 출연한 분들한테는 좋을 거 같은데.. 이제 그렇게 필요한 부분만 찍다 보니까, 거의 라이브라고 보시면 돼요. 물론 편집도 하지만..
Q. 비정상회담에 출연하시게 된 계기
타쿠야: 우연히 미팅을 보게 되었는데, 제작진이 분들이 이제 저 예쁘게 봐주셔서.. 이제 출연하게 되었고, 제가 듣기로는 외모로 뽑았다고 들었고.. 저는 토크나 그런 걸로 보여 주는 것보다 다른 끼를 보여 준 거 같아요
Q.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님께 고백을 했다는데..
타쿠야: 사실 그렇게 고백을 하는 것도 대본에 없었고 저한테 그렇게 말을 하라는 것도 없었고.. 저도 그때 당시에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런 고백을 했더라고요. 위안이 형이 잘 받아주셔서.. (하하하) 그 외에도 몇 번이나 했거든요. 제가.. 해 달라고 해서..민망해 죽겠어요. (하하하)
Q. 다른 국적의 출연진과 출연하면서 느낀점
타쿠야: 저는 아무래도 일본 사람이기도 하고 아시아인이 잖아요. 다른 형들은 서양쪽 사람도 있고 그래서 그 형들이 그렇게 한국의 잘하는 걸 보니까, 너무 매칭이 안 되서 너무 웃겨요 (하하하). 제가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런 것들이 너무 웃긴 거 같아요.너무 (한국어) 잘하니까.
.Q.2014년 대한민국 한류 대상 수상에 대해서
타쿠야: 감히 내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잘 몰랐을 정도로.. 너무 영광스럽고 기쁜 상이였고, 좋은 이미지를 제가 많은 분들에게 보여 드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대상 후 부모님의 반응은?
타쿠야: 모르실껄요? 알까? 그런 얘기 안 해요, 제가. 부모님은 제가 한국에서 무슨 무슨 활동을 하고 그런 거 잘 모를 걸요? 제가 얘기를 안하는 이상? 이제 와서 말씀드리기도 늦었고.. 망했네요. (하하하) 부모님을 그냥 모른 채로,,,(한국어를 못하셔서 못 찾아 보신다는 부모님.)
Q. 드라마 [더러버] 에피소드 들려주세요
타쿠야: 전 참 다양하게 연기를 했네요. (하하하) 그때는 그러니까 남남커플이였잖아요. 그때 이제 이재준 형님과 같이 찍었는데.. 재준이 형이랑 “이거 우리 어디까지 갈까?”,”이거는 좀 빼야 되지 않을까?” (하하하) 그렇게 재미있게 찍었어요.
Q. 드라미 [더러버]에서 기억에 남는 신
타쿠야: 기억에 남는 신이라~~ 벽에 밀쳐서 그때 또 가베돈(.壁 ドン )이라는게 있었어요.. 벽에 손을 딱 대고..원래는 여자 분한테 여성 분한테 남자가 하는 건데.. 참 대사도 웃기더라구요.. 했는데 “여기 못이 튀어 나와 있어서 그거를 손으로 박았다.” “준재는 참 둔한 거 같다.”하면서 대사를 치는 게 있어요. 그게 참 ~ 오글거리드라구요.
Q.본인이 하고 싶은 역할?
타쿠야: 그런 거 있잖아요. 말 안 하고 약간 눈빛으로.. 킬러 같은 역할 있잖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멋있어 하는 캐릭터들이예요.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Q. 손이 이쁘시다던데..
타쿠야: 그때부터 저도 정상회담에서 캐릭터가 생겼을 거예요. 손으로 이제 막 쓰는 캐릭터가. 그래서 성시경 선배님이 저한테 그런 별명을 만들어 주셨는데.. 그 형한테 감사해야죠. 그 때 바로 섬섬옥수라는 단어를 생각하신 게 대단하신 거 같아요. 감사하죠. 감사합니다.
Q. 한국에서 일본인 대표인으로써 느끼는 것
타쿠야: 아무래도 제가 일본 사람이다 보니까 말 하나하나에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 저는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뿐인데, 그게 일본을 대표하는 의견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생각을 많이 하고 말 한마디 그리고 행동 하나를 조심 해야 된다는 것들이..계속 조심해야한다는 점이기도 하고..
Q.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타쿠야: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소중히 생각을 하고 기억을 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되게 기억에 남는 팬인거 같고.. 뭐 ‘편지를 보낸다’, ‘선물을 보낸다’, ‘댓글을 단다’가 아니라 저한테 이제 좋은 감정을 갖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하나 하나가 소중한 팬분들인거 같아요. 너무 아름답죠?
.Q. 2021년 계획
타쿠야: 앞으로 길게 봤을 때는 제가 일본이랑 한국으로 오가며 활동할 수 있는 배우로서 많은 준비를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 될 거 같고 저도 이제 Bucket List를 몇 개 정해서, 하나 하나 또 깨 가는 그럼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고, 예능도 그렇고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에 지금처럼 준비를 많이 해야 될 거 같고…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마지막 맨트-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무엇보다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톱스타뉴스 성지수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2021/01/15 14: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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