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날씨] 12호 태풍 버들, 기상청 발표 30일 예상 이동 경로-위치는?…’베트남 하노이 해상’

톱스타뉴스 = 김효진 기자     입력 2019.08.30 08:21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제12호 태풍 버들(PODUL)이 베트남 하노이 부근에 해상했다.

태풍 버들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의미한다. 버들은 27일 오전 9시 최초 발생했다.

30일 오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이동 경로에 따르면 버들은 30일 오전 3시 베트남 하노이 남남동쪽 약 390km 부근에 해상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30일 오후 3시에는 베트남 하노이 남남서쪽 약 410km 부근에 육상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버들은 1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정보는 30일 오전 10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10분 기상청은 어제(29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려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 사이 복사 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고 알렸다.

이 안개는 해가 뜨면서 차차 소산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인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저시정경보가 발표된 광주공항과 사천공항을 포함, 내륙에 위치한 그 밖의 공항에도 시정 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홈페이지

다음주인 9월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3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4~7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22℃, 최고기온: 24~30℃)과 비슷하며, 강수량은 평년(3~18mm)보다 많을 예정이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2일부터 7일 사이에 장기간 비가 지속되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정체전선의 북상과 남하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중기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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