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손범수♥진양혜 부부, 큰 아들 출가 후 신혼으로 돌아가 꽁냥꽁냥

톱스타뉴스 = 송오정 기자     입력 2019.08.28 12:21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두 아들의 출가 후 둘만 남은 집에서 못다한 신혼 때로 돌아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손범수, 진양혜 부부의 알콩달콩 부부 생활을 담아냈다.

손범수와 진양혜의 큰 아들은 공군 장교로 군대에 갔고, 작은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남들 보다 이른 둘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결혼하고 얼마 안 돼 허니문 베이비인 큰 아들을 임신해, 신혼 생활을 즐기지 못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두 사람은 함께 마주 앉아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이 날 방송에서 손범수는 아내 진양혜를 위해 라면을 끓여 함께 식사했다. 식사하며 손범수가 “미역국이나 등등 하나도 할 줄 모르는데”라고 이야기하자, 진양혜는 “내 친구들은 별거 다 해줘”라며 서운한 기색을 내보였다.

“나는 요리하는 것을 배울 용의가 있어요”라는 손범수의 말에 진양혜는 “요리하는 남자가 섹시하다잖아. 당신 섹시함을 겸비하기 위해선 요리를 배우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범수가 “내가 유일하게 부족한 게 섹시함인데...”라며 말을 줄이자 진양혜는 “아니야 당신 섹시해”라며 남편 손범수를 칭찬했다. 그러나 진양혜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못했고 손범수는 “마음에 없는 말을 하니까 표나잖아”라고 웃으며 나무랬다.

신혼으로 돌아간 것 같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 손범수, 진양혜 부부는 1994년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나이 52세인 진양혜는 결혼전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손범수와 결혼 후 1997년 4월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진양혜와 4살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 손범수는 올해 나이 56세로, KBS 17기 공채 아나운서이다. 진양혜와 같은 회사 선배로 만나 1년간의 연애 끝에 프로포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즈 당시를 회상하며 손범수는 “아내가 내 생각과 다른 반응을 보여 당황했다. ‘미쳤나?’라는 반응이었다”고 재미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진양혜는 “당시 입사한지 얼마 안 되고 선배와 알게된지도 얼마 안 됐는데 나에대해 뭘 안다고 프로포즈를 하나 싶었다”고 밝혀 프로포츠 헤프닝을 해명하기도 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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