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은둔식달’ 팥소절편 달인, 서울 송파 문정동서 만나는 앙꼬절편

톱스타뉴스 = 김효진 기자     입력 2019.03.13 18:32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생활의 달인’ 팥소절편 달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61회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팥소절편 달인이 소개됐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떡집. 이곳에는 찰기가 일품인 팥소절편이 있다.

이곳의 팥소절편은 특이하게 맵쌀과 기피팥 가루로 만들어 쫀득하면서 찰진 맛을 느낄 수 있다.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그 맛의 비밀은 총 세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첫 번째 단계는 떡 반죽의 기본이 되는 기피가루 찌기. 

숯불과 자갈 위에 기피가루를 올리고 얼갈이배추를 덮어서 쪄낸다. 

여기에 2차로 엿질금을 바닥 통에 깔고 쪄내면 은은한 단맛과 향을 입힐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떡을 찌는 것인데, 먼저 아래쪽 찜통에 무와 편콩가루를 깐 뒤 위쪽 찜통에 멥쌀과 기피가루를 섞은 가루를 넣어 쪄낸다. 

이 과정을 거치면 무의 단맛과 편콩의 고소한 맛이 입혀질 뿐만아니라 수분까지 더해져 떡의 부드러움이 더욱 오래간다.

세 번째 단계는 팥소절편의 핵심인 팥 앙금을 만드는 작업.

먼저 딸기, 사과, 호박 위에 적채를 덮고 쪄낸다. 

이어 적채를 제외한 과일을 채에 거른 뒤 잼처럼 졸여내 삶은 팥과 함께 섞으면 은근한 단맛의 팥 앙금이 완성된다. 

팥소절편은 앙꼬절편으로도 불리는 떡으로,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유명한 떡이다.

해당 가게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시루나무떡집으로 알려졌다.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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