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아침’ 부산대 여자기숙사 침입 성폭행 시도 사건, 방문 열려 했던 가해자 A씨 “아, 안 열리네” 소름

톱스타뉴스 = 장필구 기자     입력 2018.12.19 09:14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온 국민을 경악케 한 흉흉한 사건을 파헤쳤다.
 
19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부산대 여자기숙사 침입 성폭행 시도 사건’에 대해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지난 16일 20대 남성 A씨가 부산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한 여대생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상대가 저항하자 주먹까지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찬가지로 부산대 학생이라고 알려진 가해자 A씨는 구속됐으며 경찰조사에서 자신은 술이 취에 기억이 없다는 식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성을 목격한 한 여대생은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이게 누구지’하고 의심하던 찰나에 문고리를 철컥철컥 하는 소리가 들리고 계속 발소리도 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여대생은 “우산을 들고 문을 열었다.저쪽 끝에 누가 서 있는 거다, 어떤 방 앞에. 그 사람이 이렇게 (저를) 쳐다보더니 손을 입에 가져다 대면서 이렇게 조용히 하라는 식으로. 계속 바깥에서 (방문) 비밀번호 틀리는 소리랑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이후) 비명소리가 ‘살려주세요’ 이러면서 들리는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여대생 방까지 침입을 시도하며 실제로 “아, 안 열리네”라는 말을 했다고 해 시청자의 소름을 끼치게 했다.

부산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5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어 보안을 강화해 새롭게 신축했다는 기숙사에서 발생한 사건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부산대 측은 “카드키를 바꿀 계획은 없지만 출입구가 (열리고 닫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주어지는 상황이었다. 현실적으로 (문이 닫히는) 시간을 조금 단축시키고 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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