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그것이 알고 싶다’ 이재명-은수미 조폭 연루설에 “검토해보겠다”

톱스타뉴스 = 이정범 기자     입력 2018.07.25 08:28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조명한 가전유통사 코마트레이드와 이재명 경기지사 등 성남지역 정치인·검경의 이른바 ‘조폭 유착설’과 관련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범죄가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선거 전엔 단순히 흑색선전일 수 있다고 국민들이 생각하셨을지 모른다. 하지만 방송을 보면 (이 지사가) 마피아들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적어도 알고 지낸 것처럼 방송이 됐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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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에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 기자들보다 (경찰청장 후보자가) 훨씬 사실 파악이 늦어서야 되겠나”라며 “이것을 몰랐다면 경찰이 무능한 거고, 알고도 특별한 내사나 수사가 없었다면 말 그대로 직무유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후보자는 성남지역 전직 경찰관들의 코마트레이드 취업 논란에 대해서는 “그런 내용이 있다고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내용을 잘 살펴서 추가로 그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들이) 이미 징계를 받았다. (취업한) 경찰관이 더 추가로 있는지 확인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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