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아내 김민지에 스케일 남다른 박물관 프로포즈 “눈물 콧물 쏟았다”

톱스타뉴스 = 한수지 기자     입력 2018.06.25 17:49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지성이 아내 김민지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출연한 박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박물관을 소개하던 박지성은 “박물관에서 아내 김민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할 때 찍었던 사진들을 앞에다 붙여놓고 걸어왔다“며 “아내는 맞은편에 서 있고 저는 여기로 와서 숨겨놨던 꽃과 편지를 꺼내서 읽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성은 ”여기는 축구선수 박지성의 모든 곳이 담겨 있는 곳이다. 내가 축구를 열정적으로 한만큼, 이제 나는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내 앞에 있는 아내에게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며 ”그때 아내가 울었다. 마침 그날이 크리스마스였다. 선물은 뭐 줬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이에 영국에서 전화 연결을 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막 콧물까지 흘리면서 많이 울었다. 그때 생각으로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인데 그 선수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다.

지난 2014년 7월 결혼한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5년 12월 첫째 딸 연우를 얻은 뒤 지난 2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1981년생인 박지성의 나이는 38세, 1985년생인 김민지의 나이는 34세다.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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