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평년 보다 쌀쌀한 날씨…밤까지 태풍급 강풍

톱스타뉴스 = 박동현 기자 입력 2020.04.22 07:01

[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2일 부산지역은 평년 보다 쌀쌀한 날씨가 전망됐다. 특히 밤까지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됐다.

아침최저기온은 5.1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상됐다. 이는 평년 대비 각각 6도, 2~3도 가량 낮은 것이다.

특히 부산에는 21일 오후 4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낮(오전 9시 이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밤(24시)까지 평균풍속 초속 8~14m(시속 30~50㎞),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해상대교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최대순간풍속(21일 오후부터)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초속 24.4m, 부산항 북항 22.8m, 강서구 가덕도 21.0m, 사상구 16.2m, 남구 15.8m 등을 기록 중이다.

또 남해동부 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는 오전에 해제될 전망이다.

더불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부산에는 이날 오전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2020/04/22 07: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