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피디수첩’(PD수첩) 건물주 연예인, 특별한 투자 방법 “불로소득 점점…윤리 고민은?” 권상우·공효진·김태희·하정우·이병헌·송승헌·한효주 등 언급
톱스타뉴스 = 장필구 기자 입력 2020.04.21 23:58
21일 MBC ‘PD수첩’(피디수첩)에서는 일부 건물주 연예인의 투자 방법을 파헤친 ‘연예인과 갓물주’ 편이 방송됐다.
강남의 모 빌딩 전문 중개 법인은 은행의 ‘레버리지’와 ’법인 설립‘을 언급했다. 법인 설립의 경우에는 개인 입장의 임대 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아닌 법인세만 부담하면서 2배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PD수첩’ 측은 빌딩의 소유자가 모 연예인 본인이 아닌 ‘가족 법인’으로 기재된 등기부등본을 예로 들었다. 이 과정에서 법인 형태로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보이는 권상우, 김태희, 이병헌, 송승헌, 한효주 등이 언급됐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연예인이 건물을 투자를 하면 처음에 다들 좋아한다. 좋은 줄 알아. 손님들 막 늘어서 막 너무 좋아. 한 6개월만 지나고 보라. 그 옆에 건물주 ‘나도 올려, 나도 올려, 월세 올려’, 연예인들이 드나들고 얘네들이 많이 드나드니까 (시세가) 더 올라갈 거 같은 거야. 그럼 거기 옆에 있는 상인들이 다 죽어나가는 것”이라고 짚었다.
해방촌의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김종훈 신부는 “사람들하고 소위 얘기해서 더 가난한 사람들 2대 8의 사회 속에서 8에 해당하는 사람들하고 공존할 수 있는 투자이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최소한, 연예인 분들이라면 윤리에 대한 부분을 조금은 고민하실 수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2020/04/21 23: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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