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난소득 5만원, 농협 기프트카드로 5월 초 지급

톱스타뉴스 = 김광희 기자     입력 2020.04.07 12:50
[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뉴시스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재난기본소득 5만원이 다음달 초 카드형태로 모든 시민에게 지급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와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은 농협은행 기프트 카드로 제작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담당공무원과 통장이 세대별로 방문해 직접 전달한다.

대상자는 2020년 3월 23일 0시부터 지급일까지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27만5000여명의 모든 시민(거주 외국인 제외)이다. 단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 격리 등을 위반한 시민은 제외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카드는 오는 8월 말까지 관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매출 10억원 이하 소규모 상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이번 재난기금이 4개월 동안 풀리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포시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5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한편 이번에 지급되는 기프트카드 수수료 2억3000여만원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전액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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