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AOMG 대표 박재범, UFC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 맞은 진짜 이유…"소속사 정찬성 선수 통역하다가?"

톱스타뉴스 = 권미성 기자     입력 2020.03.09 01:27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UFC 248 현장에 방문한 가수 박재범이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폭행 당해 이슈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간) 트위터에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트위터에 이 사실을 생생히 전했다.

기자의 트위터에 따르면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사이 오르테가가 박재범에게 "네가 제이팍(박재범) 맞느냐"라고 물었고 "맞다"고 말하자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손바닥으로 때렸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기자는 당시 상황을 박재범에게 직접 들은 사실이라고 말해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 2월 박재범은 정찬성이 소속된 회사 AOMG 대표로 최근 ESPN 헬와니 기자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정찬성의 통역을 맡았다. 박재범은 정찬성 소속사 AOMG의 대표다.

정찬성-소속사 AOMG 대표 박재범 / 정찬성 인스타그램

당시 정찬성이 오르테가에게 "오르테가는 이미 날 피해 도망갔다"고 하자 이를 들은 오르테가는 정찬성은 물론 해당 발언을 통역한 박재범도 만나면 때리겠다며 두 사람은 벼르고 있었다.

이 기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았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에 대해서 "싸울 의향이 있지만 나에게서 이미 한 번 도망갔기 때문에 굳이 잡고 싶지는 않다. 가능하면 할러웨이와 대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이 인터뷰가 공개된 후 ESPN MMA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정찬성을 향해 "애송이 같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게도 "너도 나에게 얻어맞게 된다면 그때 가서 놀라지 않았으면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재범은 이에 "통역사까지 공격하진 말아야지. 정찬성은 챔피언에 도전할 만한 자격과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경기들을 치러왔다.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까지 참석해준 건 존경하지만, 나는 언제나 정찬성의 편"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해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대회에서 오르테가와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두 선수의 경기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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