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아나운서, “미맥콘 우승 비결…‘82년생 김지영’ 이슈가 된 것도 영향이 있지 않았나”

톱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입력 2019.11.26 14:57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김나정 아나운서가 ‘2019 미스맥심’에서 우승한 가운데 ‘82년생 김지영’을 다시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25일 맥심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미맥콘2019 14회 논란의 아나운서 김나정, 미맥콘 우승자가 되기까지’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2019 미스맥심’ 경연에서 3위는 패션뷰티 마케터 장혜선, 2위는 아프리카TV BJ 한지나, 1위는 파격적인 의상의 여자친구 콘셉트로 한 김나정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나정 / 맥심코리아 유튜브

작년에 이어 올해 도전하며 떨렸던 마음과 소감을 전했다. 우승 후 주변 반응을 통해 우승을 더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맥콘 우승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보다 좀 노력을 많이 해서 실력이 늘었던 것 같고 의상이나 포즈도 과감하고 자연스러워졌다”면서 “아무래도 이번에 이슈가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쓴 거랑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시고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남녀 사이를 떠나서 어떤 관계든 평화롭고 서로 배려하고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당시 억울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비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자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좋지 않나’라고 말하고 싶었다. 전달이 좀 잘못된 거 같아서 글 쓸 때 조심해야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김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아나운서인 그의 맞춤법 지적과 함께 논리적인 문제 등 수많은 비난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그는 심한 악플에 대해 고소 절차를 밟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나정은 올해 나이 2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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