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펀딩' 유준상, 윤봉길 의사 발자취의 첫 장소 찾았지만..이미 쇼핑몰로 변한 '사해다관'(2)

톱스타뉴스 = 박성준 기자     입력 2019.10.27 19:12
[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유준상과 데프콘이 중국 상해 임시정부를 찾았다가 겪은 안타까운 일이 화제다.

27일 MBC가 방송한 '같이펀딩'에서 유준상과 데프콘은 윤봉길 의사가 백범 김구와 만나 의거를 계획한 중국 상해 사해다관을 찾았으나 이미 대형쇼핑몰로 바뀌고 난 뒤였다.

MBC '같이펀딩' 방송화면 캡처.

유준상과 데프콘은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윤봉길 의사가 홍커우공원 의거를 앞두고 백범 김구와 함께 촬영한 사진처럼 기념사진을 찍었다. 2시간 뒤 상하이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다소 비장한 표정으로 다해사관을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 차에서 내린 두 사람 앞에는 사해다관이 있을 거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화려한 거리가 펼쳐졌다. 지도를 보고 사해다관을 찾아가는 길에 서서히 오래된 외관의 건물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도상으로 고작 5분 거리를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맸다. 과거 사해다관이 있었던 자리에는 대형쇼핑몰이 자리잡아서다. 1992년 한중수교가 이뤄지기 전 중국 경제개발의 요충지로 이미 재개발됐던 것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차 한 잔씩 주문해 마셔보자고 했던 두 사람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MBC '같이펀딩'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