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시스템스, 코스닥 신규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네오크레마-나노브릭 등 남은 8월 신규상장 업체 경쟁률은?”

톱스타뉴스 = 이창규 기자     입력 2019.08.14 09:29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에스피시스템스의 주가가 상한가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1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시초가(9,800원) 대비 29.59% 상승한 1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4,900원)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장 개장 직후부터 거래량이 급등했던 에스피시스템스는 그 결과 1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상한가에 돌입하게 됐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에 신규장장된 에스피시스템스는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786.16:1을 기록했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높았다. 에스피시스템스는 갠트리 로봇 시스템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의 팩토리 현장에 이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이 비슷한 LED 제조장비 제조업체인 에이피시스템(AP시스템)는 3% 이상 상승했다.

현재 코스닥 신규상장을 앞둔 업체는 네오크레마, 마니커에프앤지, 미래에셋대우스팩3호, 나노브릭 등이 있다. 나노브릭은 19일 코스닥에 상장되며, 일반 공모청약은 2.58: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16,000원이었다.

마니커에프앤지와 네오크레마는 각각 20일과 22일 신규상장되며, 이 중 네오크레마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59:1로 알려졌다.

1988년 설립된 에스피시스템스는 설립 31년만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68억 7,3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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