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권나라, 윤시윤에 솔직고백 “보고 싶은데 참는 건 유치한 거야”

톱스타뉴스 = 황미리 기자     입력 2018.08.16 23:04
[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권나라가 윤시윤의 위로를 받기 위해 스스로 자책했다.

16일 방송된 SBS‘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주은(권나라 분)이 한강호(윤시윤 분)에게 메인 뉴스 대신 전시 방송 자리에 뽑혔다고 말했다.

SBS‘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화면 캡처

주은은 한강호를 운동장으로 불러내 운동을 했다.

이어 주은은 “오늘 인사 명령 났다”며 “전시 방송 아나운서 됐다. 전쟁 나면 지하벙커로 가서 방송하는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한강호는 “축하, 전쟁 나도 안 죽네”라는 말만했다.

그러자 주은은 “나 이번 인사명령 엄청 기대했다. 기대해도 괜찮은 분위기였고, 그래서 메인 뉴스 할 줄 알았다”며 “지금도 내가 직접 메이크업하고 옷도 빌린다. 메인 뉴스 맡으면 방송국에서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다 붙여준다. 그게 너무 부러웠어. 그런데 전시 방송 아나운서야”라고 말했다.

이어 주은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전쟁 나면 내 목소리가 유일한 희망이 될 거야. 엄청 중요한 자리인데, 쓸모없다는 생각 들더라. 나 왜 이렇게 천박하고 못됐지”라며 자책했다.

이에 한강호는 아무말이 없었다. 이어 주은은 “아무 말 안 할 줄 알았어. 오빠는 위로 같은 거 못하는 사람이니까”라며 자책했다.

그러자 한강호는 “그런데 왜 보자고 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주은은 “보고 싶은데 참는 건 유치한 거야. 무게 잡는다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강호는 “내가 왜 보고 싶은 거야? 어디가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주은은 “얘기했잖아. 처음에는 판사라서 좋았고, 판사 치고 너무 슬퍼 보여서 끌렸어. 그런데 지금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오빠가 아무 말이나 해줘야 되는 거야”라고 답했다.

한편, SBS‘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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