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탑골공원에서 막판 지지율 상승 노려…‘미래 원한다면 박원순 대신 나’

톱스타뉴스 = 이정범 기자     입력 2018.06.12 22:49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안철수 후보가 탑골공원에서 지지율 상승을 위한 막판 유세를 펼쳤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내일(13일)은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날이다. 미래를 원하면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바꾸자 서울’ 총집결 유세에서 “낡은 생각, 낡은 리더십으로는 우리의 꿈을 되찾을 수 없다. 담대한 생각, 담대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뉴시스

 
그는 “제가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시 박원순 후보를 지원하며 '이번 시장선거는 누가 과거가 아닌 미래를 말하고 있는지를 묻는 선거여야 한다'고 했는데 7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다”며 “내일 선거는 누가 미래를 말하고 있는지를 묻는 선거여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민은 지방선거 때마다 야권대표를 서울시장으로 뽑았다. 서울시민은 지방선거 때마다 견제와 균형,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선택했다"며 "지난 7년간 뒷걸음질 친 서울,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안정당’을 기치로 내건 바른미래당이 다당제 하에서 제 역할을 하려면 안 후보 자신의 서울시장 당선이 필요하다는 명분도 내세웠다.
 
안 후보는 “서울시민은 이번에 안철수를 선택함으로써 기호 1번(더불어민주당)의 경제파탄·도덕파탄 정치, 기호 2번(자유한국당)의 정권파탄·막말구태 정치를 한꺼번에 심판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안철수를 뽑으면 1석2조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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