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MBC 측 “김태호PD,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찾아온다”

MBC 측이 ‘무한도전’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MBC 측은 “‘무한도전’과 후속 프로그램 관련해 알려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말하며 “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라고 밝혔다.

지금의 ‘무한도전’은 끝나지만 김태호PD는 휴식을 취한 후 돌아올 것이라 예고한 것.

또한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는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입니다.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방송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태호PD와 유재석-정준하-박명수-하하-양세형-조세호의 조합은 3월을 마지막으로 볼 수 없게 됐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5월 6일 처음 방송 됐다.

이어 12년 동안 ‘알래스카 특집’, ‘무한도전 가요제’, ‘봅슬레이-레슬링-스포츠 댄스 특집’, ‘무한 상사’ 등 다양한 콘셉트와 기획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토토가 시즌3’ H.O.T. 특집으로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수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작별하게 됐다.

이하 MBC 입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