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반장’ 40대남성, 홍콩에서 ‘아내·아들 살해’

톱스타뉴스 = 박지민 기자     입력 2018.01.15 15:49
[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홍콩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15일 방송 된 JTBC ‘사건반장’ 은 홍콩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 된 40대 남성에 대해서 보도했다.
 
이 사건은 홍콩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우리나라까지 알려지게 됐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으로 여행을 간 40대 남성이 호텔 방에서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살해했고, 홍콩 경찰이 호텔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아내와 아들은 화장실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고, 남성은 술이 취한 채 넋이 나가 앉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현지에 체포 돼있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살해동기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살해에 앞서 이 40대 남성은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사업에 실패해 막다른 지경에 몰려있고 가족들과 자살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을 암시한 것이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쳐

 
이에 친구는 바로 한국 경찰에게 신고를 했고, 한국경찰은 현지 영사관에게, 현지영사관은 현지 경찰에게 연락해 바로 호텔로 출동했으나, 이미 아내와 아이는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범행현장에는 격렬한 저항의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아마 약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자신도 자살을 하려다가 검거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JTBC ‘사건반장’ 은 매주 월-금 오후 4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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