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사건] 22명 성폭행 후 살해한 미하일 포프코프(전 경찰관), 59명 추가살인 혐의

톱스타뉴스 = 김명수 기자     입력 2018.01.11 12:34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22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러시아의 연쇄살인범 미하일 포프코프(Mikhail Popkov, 전 러시아 경찰관, 53세)가 59명을 더 살해했다고 자백해 다시 재판이 시작됐다.
 
미하일 포프코프(Mikhail Popkov)의 자백대로라면 희생자 수는 81명이 된다.
 
영국 BBC는 53살의 미하일 포프코프가 1992년부터 2010년 사이 59명을 더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포프코프의 자백이 확인되면 그가 살해한 사람은 80명을 넘어 포프코프는 러시아 최대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된다.

미하일 포프코프(Mikhail Popkov) / 사진=미러

 
러시아 언론들은 포프코프에게 '늑대인간' '앙가르스크의 미치광이' 등의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22명의 여성을 성폭력한 후 살해하고 또다른 2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2015년 종신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그의 범행은 이르쿠츠크 인근 앙가르스크의 자신의 집 또는 집 주변에서 이뤄졌다. 그는 고향인 앙가르스크에서 경찰로 근무하다 1998년 경찰을 그만 두었다.
 
희생자들은 경찰이었던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여성들이었으며 나이는 16살부터 40살 사이였다.
 
검찰은 포프코프가 비번 중 순찰차에 여성을 태워다 주겠다고 희생자들에게 제안, 범행 대상자를 물색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러시아 최대 연쇄살인 기록은 옛 소련 시절 52명을 살해한 안드레이 치카틸로가 갖고 있었으며 그 뒤는 알렉산더 피추시킨의 48명이었다. 포프코프의 81명 살해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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