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중 기반 모색”…KBO, 윈터 미팅서 리그 성장 방향 논의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 KBO리그 관계자들이 모여 2025시즌을 준비하는 논의를 시작했다. 리그의 미래를 좌우할 관중 확대 방안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야구장의 열기와 관중의 발걸음을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KBO는 합동 논의를 통해 2025시즌을 되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천만 관중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BO는 10개 구단과 합동으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윈터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윈터 미팅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로, 리그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지속 가능한 KBO리그 천만 관중 기반 조성이다. 이에 따라 KBO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부문별 강연을 진행하며, 야구계 안팎의 최신 경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KBO는 강연 내용을 토대로 리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윈터 미팅에는 드라이브라인 마이크 라트웰 최고경영자와 트레드 애슬레틱스 콘 맥알파인 최고경영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장원철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황대윤 유튜브 스포츠 부문 담당 매니저,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데이터, 미디어, 소비자 트렌드 등 다양한 관점에서 리그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KBO는 10개 구단과 함께 윈터 미팅을 통해 강연 내용과 사례를 공유하며, 2025시즌을 비롯한 중장기 리그 운영 전략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KBO는 특히 천만 관중 달성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중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논의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