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씨 무시하지 마라”…추성훈·아모띠, ‘헬스파머’서 피지컬 대결→폭소 유발
tvN 예능 프로그램 ‘헬스파머’가 추성훈과 아모띠의 체력 검증 현장을 담은 스페셜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다섯 명의 피지컬 강자들이 극한의 농사에 도전하는 콘셉트에 걸맞은 첫 번째 관문으로, 두 사람의 3대 운동 측정 장면이 베일을 벗었다.
‘헬스파머’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개그맨 허경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정대세, 운동 유튜버 아모띠, 가수 백호가 한 팀을 이뤄 헬스장이 아닌 논과 밭에서 근력을 발휘하는 국내 최초 농지컬 프로젝트다. 피지컬 최강자들이 쇠질 대신 흙을 다루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웃음을 예고한 가운데, 제작진이 사전 공개한 스페셜 영상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상 속에서 제작진은 ‘캡틴 파머’ 추성훈과 ‘광기 파머’ 아모띠를 대상으로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등 3대 중량 측정에 나선다. 본격적인 농사 미션에 앞서 출연진의 기초 체력을 점검하는 절차로, 농지에서 펼쳐질 극한 노동을 견딜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자리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피지컬 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긴장감과 웃음이 동시에 조성된다.
먼저 맏형 추성훈이 기선 제압에 나선다. 추성훈은 “아조씨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라며 여유 있는 포부를 전한 뒤 스쿼트에 도전한다. 출연진의 응원 속에서 호기롭게 자세를 취했지만, 동작을 시작하자마자 바지가 찢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바지 찢김 사고 직후 추성훈은 “속옷 안 입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출연진은 “이건 안 된다”라며 연달아 반응을 쏟아낸다. 이에 녹화가 잠시 중단되고, 추성훈이 황급히 촬영장을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더해지며 웃음을 배가시킨다. 피지컬 강자의 카리스마 뒤로 드러난 인간적인 허당 매력이 본 방송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모띠는 정반대의 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지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답게 탄탄한 몸과 완성도 높은 자세로 3대 측정에 나선 아모띠는 압도적인 기록을 연달아 찍어낸다. 스쿼트 170kg, 데드리프트 190kg, 벤치프레스 120kg까지, 총합 480kg 중량을 가볍게 들어 올리며 현장을 감탄으로 물들인다.
특히 둘이서도 감당하기 힘든 무게를 흔들림 없이 버텨내는 모습에 출연진은 “대박이다”라며 박수갈채를 쏟아낸다. 한계치에 가까운 중량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아모띠의 피지컬이 극한 농사 미션에서 어떤 활약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커진다. 극강의 힘과 지구력이 요구되는 농지 작업에 최적화된 인물로 꼽히는 만큼, 추성훈과의 케미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국내 최초 농지컬 프로젝트를 표방한 tvN ‘헬스파머’는 피지컬 최강자 다섯 명이 헬스장에서 키운 근력을 논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또 추성훈과 아모띠가 체력 검증에서 드러낸 특유의 존재감을 극한의 농사일 속에서 어떻게 풀어갈지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tvN ‘헬스파머’는 추성훈, 허경환, 정대세, 아모띠, 백호가 출연해 농사와 피지컬의 조합을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은 12월 21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