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엥?" 신봉선, 이이경 하차 '놀면 뭐하니?' 저격 의혹에 선긋기

2025-11-26     유혜지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선을 그었다.

24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존중해주지 않는 이에게 나를 구겨 맞추지 말 것"이라는 글귀를 공유했다. 이어 "아침 좋은 글 투척"이라고 덧붙였다.

신봉선 인스타그램

이는 최근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한 시기와 겹치면서 오해를 낳았다.

일부 누리꾼은 신봉선도 '놀면 뭐하니?'에서 갑작스레 하차한 사실을 언급하며, 신봉선이 제작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번지자 신봉선은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에엥?"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후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했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됐다"고 폭로했다.

또 이이경은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 예능에서는 VCR 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제작진을 저격했다.

현재 MBC '놀면 뭐하니?'는 이이경이 하차한 이후 유재석, 하하, 주우재 3인 체제로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