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우동사리”…키키 하음, 라이브 방송서 멤버 비하 발언 논란

2025-11-26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키키의 멤버 하음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 키키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는 키키의 멤버 지유, 수이, 하음이 함께했다. 이 방송에서 수이는 "연습생 때 맨날 먹던 우동이다. 오랜만에 먹는다"라고 말했다.

키키(KiiiKiii) 하음 / 서울, 최규석 기자

그의 말에 하음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수이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아냐. 우동 사리가 들어있다"라고 말했다. 하음의 발언에 수이와 지유 모두 당황한 듯 화면을 바라봤다.

하음은 수이의 머리를 가리키며 "여기 여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이는 "이거 조금 혼나야 될 것 같은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하음은 "아니다. 왜냐하면 수이는 바보니까"라는 말을 꺼냈다. 

지유는 "지금 수이 뱃속에 우동사리가 들어있다"라며 수습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관련 대화가 이어지자 "원래 '바보'라고 하면 '바다의 보배'라고 했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친한 사이에서 할 수 있는 장난"이라는 반응부터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저런 발언은 너무하다"라는 비판적인 반응 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음의 발언을 지적하는 이들은 그가 '우동사리' 발언을 한 뒤 "바보니까"라는 말을 덧붙인 것이 해당 발언의 뜻을 알고 사용한 것이라며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