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생산자물가 0.3% 상승…근원은 0.1%에 그쳐 물가 압력 완화 시사
2025-11-25 최지안 기자
미국 노동부가 9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9월 PPI 상승률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3%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PPI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쳐 전문가 전망치 0.3%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근원 P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9%로 나타났다고 미국 노동부는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는 도매물가로 불리는 생산자물가가 일정 기간의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9월 PPI와 근원 PPI 흐름을 통해 미국 물가 압력이 완만해지고 있는지를 가늠하며 향후 금리 및 금융시장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다.